수성구의회

존경하는 의장님! |
오늘도 우리 구정을 위하여 얼마나 노고가 많으십니까?
저가 이렇게 진정을 올리게됨은 다름이 아니옵고
지금 대구시에서는 일반주거 지역을 1,2,3종으로 세분화하는 도시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제가 아는 바로는 현재 5층이하 서민아파트 거주자는 대부분이  순진하게 부동산 투기나 잔재주를 부릴줄 모르고, 묵묵히 살아온 순수한 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번 대구시에서는 도시 난개발 방지와 계획개발이라는 말로 불쌍한 서민들의 조그마한 희망마저도 뭉개려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 돈 없고 힘없는 서민은 아무렇게 희생시켜도 된다는 논리인 것 같습니다.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행정이 올바른 발상이라면 왜 진작 그런 행정을 추진하지 못했나요? 우리 지산동에도  산을 깎아 골프 연습장, 아파트 등 이런 것은 허가 해줘 왔으면서 이제와서 그것도 고층 아파트 한가운데  둘러 쌓여있는 지산 1단지를 한번 돌아봐 현장을 확인이라도 해 보았다면 합니다. 일률적이고 불공평한 이러한 행정은 추진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의장님!
 말없고 불쌍한 서민, 아니 극빈층의 재산권 침해가 심각해지는 이의 추진을 막아 주시기 간절히 바랍니다. .
지산동 1단지 우리 아파트는 소형아파트로서 영세한 주민들입니다.
우리 주민들은 향후 오직 수십년 후가 되더라도 재개발에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 불편과 고통을 참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이미 고층아파트가 빼곡한데도 난개발 방지, 계획개발 운운하며 말도 안되는 논리로 재산권을 박탈하고자 한다니 말문이 막힙니다.
 도시계획안대로 되면 모든 고층 아파트에 둘러 쌓여 있는 지산1단지는 7층이상 건축하지 못한다고 하니 이런 불공평이 어디 있습니까? 현장행정을 하도록 해 주십시오 현장 확인행정을 말입니다.
이런 무식한 자들의 탁상 행정을 꼭 막아 주십시요
과연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산을 깎아 수십층의 아파트 건축은 힘에 밀려 허락해줄 때 우리 서민들은 분통과 한숨을 참고 살았습니다. 범어동, 만촌동, 지산동,  공원부지와 녹지를 다 힘의 논리에 밀려 허가 해온 사실을 우리들 모르리라 생각하십니까?
이제와서 난개발 방지 운운 하니...
그나마 그 인근에 조그만 아파트라도 내집이라고 지켜 왔건만 그 고급아파트 거주자 보호를 위해서 이런 행정을 하려는 것이 분명합니다.
수십층의 고층아파트에 둘러쌓여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가는 환경에 뒤늦게 이런 조치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으며, 형평에 맞는 행정도 아니고 있을 수도 없습니다. .
부디  이 현실을 직시하시어 올바른 행정이 이루어져 7백여 가구 3000여 주민의 근심을 덜 수 있도록 도와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만약 꼭 그렇게 추진해야 한다면 최소한 현재의 인근 고층아파트와 형평을 맞출 수 있는 경과 규정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층아파트는 재 개발시 인근아파트 높이 이하로 한다는 정도라도 말입니다.
아무턴 속시원한 해결를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