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수성구 파동에 지어지고 있는 해모로하이엔 아파트 입주 예정자입니다. 공사가 늦어지는 것 같아 사전점검 연기를 계속 요구하며 민원을 넣었으나 결국은 지난 11일부터 오늘(13일)까지 강행했습니다. 사검하러 아파트 들어가는 순간부터 온통 공사판(흙더미 등)이었습니다. 겉은 이래도 내부는 똑바로 해두었겠지 라고 믿으며 세대앞에 선 순간부터 충격은 시작되었습니다. 벽과 문에 페인트가 묻어있고 오염돼 있었고 안에 들어가니 온통 먼지투성이에 욕실 변기에 뚜껑도 없고 욕실장은 흔들흔들 거실 테두리 마감 안돼서 넓은 틈새가 보이고 샤시 창문 닫을때 창틀 흔들리고(우레탄폼 안넣음), 거실 바깥 난간은 나사로 고정안돼서 흔들흔들, 그외 주방 가구 미설치, 강마루 방바닥 삐걱거림등 세대별 하자 수가 100개는 넘을 정도로 부실 공사 자체였습니다. 사검 기일에 맞춰 대충 부실공사 할 것 같아서 사검연기를 그렇게 요청했지만 결국은 예상대로였습니다. 일부세대는 거실 타일이 모하랑 다르게 시공되었다고 합니다. 힘들게 한푼 두푼 모아 새집 입주하려했으나 이젠 절망만 남았습니다. 제발 수성해모로하이엔 아파트 오셔서 눈으로 확인하시고 완벽 시공 후 점검을 한번 더 하게 해 주시고, 사검 허가를 내준 수성구청에도 강력히 책임소재를 따져 주십시오. 아파트 사전 점검은 모든 시공이 완료된 후에 이루어져야 하며 공사중에 먼지 뒤집어쓰며 덜된 집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동대구해모로하이엔 입주민에 의하면 한진건설 행태가 뻔히 보입니다.(첨부파일참조) 저희 입주예정자 모두 미래의 우리 모습이 될 것을 두려워하고 있고, 이것을 막기 위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