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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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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산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확대 개최의 필요성에 대하여
회의명
제229회-제2차 본회의(2019.05.14 화요일)
의원(질문자)
이성오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오늘 본 의원은 고산지역의 특성과 지역문화, 예술, 건강을 함께 아우르는 고산지역을 대표하는 축제 확대 개최의 필요성을 말씀드리고 행정에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는 바와 같이 축제는 지역의 문화유산을 대외적으로 홍보하여 지역의 이미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지역주민의 생활과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며 축제를 통해 주민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표현하고 즐기고 함께 참여하는 문화의 표현이라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역축제는 지방자치단체가 예산낭비를 조장하는 사례로 종종 꼽히기도 합니다. 굴뚝없는 산업이라는 관광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지역축제가 난립하지만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이나 변화를 강화하기 보다는 차별성 없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재생산하는 보여주기식 단발성 행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 현 실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축제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역축제로 투입된 예산은 연간 3,000억원 정도로 그중 흑자를 내는 축제는 강원도 화천군의 산천어 축제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축제는 그 지역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화두인 동시에 그 지역의 문화적 표현이라 할 때 혁신적인 축제의 변화 시도가 필요하며 제대로 평가되어 대표성을 지닌 전문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우리 구에서도 수성못과 들안길 주변을 중심으로 푸드페스티벌과 폭염축제 등을 매년 개최하여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지만 구청장이 바뀔 때마다 축제의 내용이 달라지는 등 축제의 일관성이 없어서 안타깝게 생각해 왔습니다. 최근 우리 구에서는 수성못 주변의 잘 가꾸어진 인프라를 중심으로 들안길 맛거리와 수성아파트를 아우르는 수성구 대표축제로 수성못 축제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대구는 물론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명실상부한 축제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도 합니다.
본 의원이 우리 구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 현황을 한번 파악을 해 봤습니다.
권역별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전체 20여 개 행사 중 세 가지인 수성건강축제, 고인돌축제, 고모령가요제는 고산지역에서 개최되는 반면 17개 축제는 수성못 주변에서 연중 상시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성못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축제의 내용으로는 얼음썰매장 운영, 무형문화재야 놀자, 선덕여왕 승모문화 다래축제, 문화가 있는 날, 동아리 경연대회, 상화문학제, 수성못 야간상설 공연장, 수성못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문화예술 축제와 소규모 버스킹 공연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수성구의 멋과 예술의 어울림 속에서 특정지역에서 행사가 너무 많이 편중되고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산권 주민들은 거리가 먼 수성못 행사에 참여하여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갖는 데 한계가 있고 주요 행사가 특정지역에 편중됨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고산권 지역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고산권 행사로는 고모령가요제, 고인돌축제, 수성건강축제 정도로 수성구 전체 인구의 약 22% 10만 인구가 넘는 주민이 거주하는 고산권 권역에 대표성을 지닌 축제로는 한계가 있어 수성못 축제와 버금가는 고산권 축제로 침체된 지역 활성화 등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수성못 축제는 1년 전부터 준비단계에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매월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축제내용을 검토한 후 축제진행은 별도의 전문행사업체의 위탁 등 매년 행사내용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고산권에서 개최되는 축제를 살펴보면 고모령가요제는 5월에, 수성건강축제는 7월에 개최되고 있으며 고모령가요제는 약 1억 3,000만원, 수성건강축제는 9,000만원 정도가 각각 소요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이 두 축제를 통합함으로써 무대설치와 가수초청 비용 등을 한 번에 시행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그동안 미비했던 행사내용을 새롭게 구성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을 합니다.
존경하는 수성구민 여러분,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고산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는 수성건강축제는 우리 구 건강도시에 걸맞게 계속 유지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다양한 테마의 건강 프로그램 접목과 문화예술 등 체험공간 확충 등 다양성이 확보된 행사로 새롭게 재조명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모령가요제 또한 가요제 본선과 시상식 위주의 행사로 인하여 고산지역에 있는 고모령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상생할 수 있는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본 의원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축제의 현황과 문제점은 이 정도로 하고 구청장께 질문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고산권의 대표축제를 수성못 축제와 같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축제를 고산지역에서도 개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여겨지는데 구청장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둘째, 수성건강축제와 고모령가요제를 통합해서 행사 개최를 하여 고산지역의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용의는 없습니까?
답변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늘 본 의원은 구정질문을 계기로 지역 간 균형된 발전을 통해 우리 수성구민이 하나 되는 공동체 삶의 주민의식 함양으로 품격 있는 사람 배려하는 도시가 되길 바라며 질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문화체육과, 건강증진과
전국적으로 각 시·도마다 독자적인 축제를 하나의 지역의 브랜드 육성이나 지역 구성원의 통합된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서 아니면 각종 그 지역에 나는 농산물이나 특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한 케팅적인 측면에서의 축제들이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성구는 그 간 여러 가지 축제의 시도도 있었고 구청장님이 변하면서 조금씩 방향이 바뀌는 기록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축제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표가 무엇이냐고 할 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첫째, 우리 지역의 정체성을 아울러야 된다 하는 것과 두 번째는 지속 가능해야 된다. 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에너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느리지만 천천히 가더라도 지속성을 어떻게 담보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성못 축제에 지난번 청장님들이 해 오신 타이틀은 그대로 유지하고 우리 주민들이 각자의 역량에 의해서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열고 그것이 통합된 에너지로 가다 보면 아이콘이 잡힐 거라고 생각하고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이성오의원께서 질문하신 고산지역의 문제에 대해서는 축제형태로 통합된 에너지가 모아지는 축제라기보다는 이벤트 형태로 일어나는 상황이 아닌가 현실 진단을 해 봅니다.고모령가요제가 2007년도에 문화원의 효예술제로 제안이 되어 추진되어오고 있는데 고모령이 가지고 있는 ‘어머니’라는 컨셉과 ‘효’라는 컨셉이 중요한 아이템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추진된 것으로 아는데 현재는 고모령가요제만이 추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리고 건강축제는 2004년도부터 해 오면서 다양한 건강에 대한 자기진단성 또 건강에 대한 자기인식을 개선하는 데는 상당히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아이템으로 그런 것을 하기가 어려운 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참여도도 높고, 건강에 대한 인식개선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했지 않느냐 하는 각을 하는데 이 부분들을 통합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의 특징이, 지향점이 좀 달라서 올해는 건강축제와 가요제를 합해서 공동으로 추진을 해 보는데 효가요제는, 고모령가요제는 지향점이 고모역을 주제로 한 효라든지 어머님에 대한 어떤 관념을 지향하는 쪽에 있어서 건강과 지속적으로 매칭시키기가 힘들지 않느냐 하는 생각도 있고, 건강은 건강의 전반적인 의식개선이라든지 건강에 관한 기술적인 형태가 변하고 있다는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데 이것을 단순히 장소적 결합으로 해 가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장기적인 고민을 해 봐야 되지 않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우선 올해는 의원님께서 제시하는 대로 통합해서 운영을 해 보고 장기적으로 고산지역의 축제 부분을 축제 부분에 담아야 될 여러 가지 기초 아이콘들이 있다고 봅니다. 고산지역에 선사시대의 역사적 유물과 관련된 부분들 또 삼국시대의 일반 주민들이 생활하는 부분들, 지금 고인돌축제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마을단위의 축제 그 다음에 봉수대를 위시한 각종 성동 지역에 있는 문화유적들 그 다음에 무형문화재를 기반한 농악들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살펴보고 주민들의 일화와 관련해서 어떠한 에너지로 통합될 수 있는지 이런 것을 가지고 기본적으로 연구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올해에 저희들이 문화재 총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산지역에 특히 성동 지역 일부에 표본조사도 하고 이렇게 해서 고산권역에 문화재가 전체적으로 정리되는 단계에 올해 들어갈 겁니다. 정리되는 것을 기회로 고산지역에 어떤 공통된 아이콘을 발견해서 시도해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아이콘이 될 만한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위시해서 통합된 축제로 승화시켜 가는 것이 안 좋겠느냐 이렇게 생각합니다. 즉 말씀드리면 올해는 두 가지 형태로, 하나는 가요제와 건강축제를 통합해서 한번 시도해 보겠다는 것과 문화재 총조사에서 나온 결과들을 가지고 저희들이 고산지역에 새로운 형태의 축제방향이 뭔지 이런 것을 한번 생각해 보고 토론하는 기회를 갖고 그 결과치를 가지고 의회와 논의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