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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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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다시, 수성구의 정체성을 찾아서
회의명
제227회-제4차 본회의(2018.12.21 금요일)
의원(질문자)
박정권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오늘 본 의원은 수성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도시브랜드 재정립의 필요성에 대하여 구청장께 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수성구의 역사부터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수성구는 신라시대에 위화군에서 경덕왕 때 수창군이라 고쳤습니다. 고려 초에는 수성군으로 바뀌어 현종 9년(1018)에 수성군사로 경주에 속했다가 조선 태조 3년(1394)에 대구부의 속현이 되었고 그 뒤에 다시 경주의 속현이 되었다가 태종 14년(1414)에 대구에 합속시켰으며, 1419년에 수성현사로 대구임내에 속하게 된 고증과 연유로 명명된 수성구 수성야가 관할의 중심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1980년 4월 1일 구 신설 시 수성구로 명명되었습니다. 이처럼 수성구는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지역적, 역사적, 문화적으로 오랜 전통과 그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들 수성구를 서울의 강남구라 부르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그에 걸맞은 정책과 비전제시로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여러 가지 방안들을 모색하고 구민 모두의 복리증진과 공동체의 삶을 강조하며 구정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과 비전들이 과연 우리 구의 정체성과 가치실현을 위한 적절한 대안들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수성구청 홈페이지에는 󰡐따뜻한 삶터 수성구󰡑라는 슬로건 아래 수성구를 알리고 있습니다. 도시의 중추기능이 밀집된 행정·교육·의료·금융의 중심지, 공원·녹지·교통 등이 조화를 이루는 대구 제일의 쾌적한 주거지역, 수성의료지구(수성알파시티)를 성장 동력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도시, 새로운 문화·관광·레포츠의 메카로 우뚝 선 최고의 명품도시 등으로 구정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양한 비전과 함께 44만 모든 구민들이 차별 없는 행복한 삶터를 만들어가자는 의지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이와 함께 도시의 브랜드 즉 수성구의 정체성을 찾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 자리를 빌려 수성구의 상징물에 대해서 잠시 알아보고 가겠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우리 수성구의 로고입니다. 곳곳에 이런 로고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형상은 기와집과 같은 주거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으며, 수성구의 "ㅅ"자를 의미하는 수성구가 살기 좋은 주거지역임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화면 노란색은 젊음과 교육의 도시를, 파란색은 쾌적한 환경과 삶의 질을 추구한다는 의미이며, 가운데 파란색 타원형은 수성못을 상징하고, 좌측 노란색 타원형 상단 돌출 부분은 수성못의 섬을 나타내며, 하늘색 타원형 곡선의 뻗어나가는 듯한 형태는 수성구민들의 진취적인 기상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우리 수성구의 캐릭터입니다. 수성구민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젖줄인 수성못을 모티브로 깨끗한 환경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상징화하고 있으며, 캐릭터의 머리 부분은 수성구의 영산인 용지봉을 상징하고 선비들의 정자관 형태를 하고 있어 교육도시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망이(Mulmangi)라고도 부르고 있으며 물과 희망의 “망”을 합성하여 만든 합성어입니다. 캐릭터의 모티브인 수성못의 물 이미지를 담아내는 이름으로 여러 사람이 인정하거나 우러러보는 명망이라는 뜻이며 우리가 희망하는 모든 것들을 이루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수성구의 상징 새는 고산의 팔현마을에 집단 서식지가 있고 품위 있고 고고한 수성구민의 정신을 상징하는 왜가리입니다. 수성구의 꽃은 아름답고 열정적이며 순결함을 나타내고 일등주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며 수성구민의 기질을 상징하는 장미입니다. 수성구의 나무는 오랜 생명력과 장엄하고 강인한 수성구민의 기상을 상징하는 은행나무입니다. 우리 구의 로고와 캐릭터, 상징물을 바탕으로 도시브랜드에 대한 장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모두가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정책적 가치와 핵심적 방향을 담아내면서 주민들의 다수가 인정할 수 있는 그런 도시브랜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난 구청장 재직 시 서울의 강남으로 통하는 수성구, 교육의 메카 수성구, 명품수성, 행복수성을 추구하고 일자리, 경제, 교육, 의료, 스포츠, 문화예술, 복지, 안전, 여성도시를 모두 아우르는 수성구민만의 브랜드를 갖자는 취지 아래 교육과 문화가 강점인 수성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단순한 성과와 업적을 내세우는 도시브랜드보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방향성과 정신·가치 지향적인 브랜드로 만들고자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도입을 결정하였습니다. 논어의 인자수(仁者壽)와 수성구의 수성(壽城)을 결합하여 인자수성(仁者壽城) 즉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라는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결정을 하고 대시민 홍보와 구정의 모든 부분에 반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도입한 이유와 근거를 보면 영문 슬로건 대신 교육문화 대표도시를 살려 예스러운 뜻으로 채택을 하였고, 도시가 발전할수록 함께 살아가는 지역 공동체가 중요해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수성구에는 인(仁)을 실천하는 분이 많아지고 있음을 도입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자수성?”이 “인~자수성?󰡓이 되어 주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좋은 의미로 출발하고자 했던 수성구의 도시브랜드가 장난스럽고 다소 비판적이고 냉소적으로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글사용을 지향하고 부응하자는 사회적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아직도 대부분의 건물과 구정홍보를 위한 곳곳에서 우리 주민들은 仁者壽城이란 한자를 봐야만 합니다. 물론 어려운 한자가 아니다 하더라도 한자를 못 읽는 상당수 주민들도 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도시브랜드는 한 도시의 고유한 역사적·사회적 자산과 정체성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인식되어지는 그 도시 고유의 브랜드입니다. 글로벌 시대를 맞아 세계의 수많은 도시들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방정부들은 지역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축제, 캐릭터 등의 무형의 자산을 개발하여 호의적인 도시 이미지를 외부에 홍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대에는 국가의 경쟁력은 물론이거니와 그에 못지않게 도시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그 도시만의 특징적인 정체성을 찾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특징적인 정체성으로의 그것이 다시 다른 도시와 비교될 수 있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독자적인 도시 이미지 형성이 가능해질 것입니다. 우리 구는 차별화된 그 도시 고유의 정체성을 통한 도시 이미지가 구축되어야 할 것이며 특히 다가올 지방자치, 지방분권의 시대에 발맞추어 빠르게 준비를 해야 합니다. 도시브랜드가 그 도시만의 정체성이 될 때 비로소 국가를 넘어 세계적으로 명성을 갖는 도시가 될 수 있습니다. 국가 브랜드보다 강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시브랜드입니다. 지방과 도시가 강해야 국가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
구청장님께 묻겠습니다. 아직도 수성구청 홈페이지와 구정홍보물에는 ‘깨어있는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따뜻한 삶터, 인자수성’ 이라는 글귀가 메인화면에 띄워져 있고, 구정홍보와 주민들과의 소통공간에서도 민선 7기 구청장의 정책슬로건은 별로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를 보는 주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우선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정책슬로건으로 정리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체성 있는 도시브랜드의 재정립입니다.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그 단체장의 공약과 정책을 담아내고자 하는 일시적인 도시브랜드가 아닌 1000년이 넘는 역사와 정체성을 가진 수성구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도시브랜드의 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명품수성”, “인자수성”, “행복수성” 차례대로 지난 구청장들과 현 구청장께서 사용했고 사용하는 정책슬로건입니다. 이에 대한 명확한 개념정리 또한 시급합니다. 구청장님, 어느 것이 우리 구의 도시브랜드입니까? 그리고 수성구만의 정체성 있는 도시브랜드 확립에 대한 생각과 실천계획이 있을 듯하니 그에 대한 명확하고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대구와 수성구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며 그렇게 시작한 수성의료지구가 심각한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 당초 의료와 지식기반산업 등 두 축을 목표로 했지만 의료 관련 투자유치 실패로 자칫 의료 없는 의료지구로 전락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아니 이미 여덟 차례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의료 없는 의료지구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구청장님께 묻겠습니다. 수성의료지구의 의료는 어디로 갔습니까? 구청장께서는 우리 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아니라고 강 건너 불구경하듯 손 놓고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도시개발공사, 대구시를 방문하여 논의의 자리를 만들고 수성의료지구 개발의 문제를 파악해야 할 것이며 주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수의 의견을 모아 제안해야 할 것입니다. 수성의료지구 개발은 수성구 미래 먹거리와 관련 있는 개발이기 때문에 수성구청의 입장을 정리하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도시개발공사, 대구시에 건의하여 수성구 지역개발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개발하는 수성의료지구가 지정된 것은 2008년 5월이었습니다. 대구시는 약 30만 평(98만㎡)에 이르는 수성의료지구 계획을 내놓으며 부푼 청사진을 제시해 우리 수성구민들의 큰 기대와 희망을 가진 바가 있습니다. 해외 우수병원과 연구소, 대학, 의료제조업체를 한 곳에 모아 글로벌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했습니다. 종합병원과 특화전문병원, 복합의료센터 양·한방 통합의료센터 등을 유치하겠다는 야심찬 목표 또한 세웠습니다. 수성의료지구가 조성되면 생산유발 효과 2조 5천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 3천억원 등 경제적 파급효과와 5,000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은 말 그대로 환상이었습니다. 수성의료지구가 지금은 수성알파시티라고 불립니다. 의료와 지식기반산업 특화지역으로 출발했지만 의료보다는 IT 등 지식기반산업에 더 방점을 찍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성의료지구 내 외국인 투자유치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도 구청장께서는 새로이 출발하는 민선7기의 첫 정책실천계획을 위해 개최한 행복수성 비전위원회에서 청년과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수성의료지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청장 공약실천계획서에도 수성의료지구 개발이익의 재투자로 스마트시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만 문제투성이고 껍데기만 있는 수성의료지구는 현실과 괴리가 많은 공약 계획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성구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자 했던 산업단지인 수성의료지구였습니다. 수성의료지구에 의료가 사라진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공장도 산업기반도 없는 주거지역인 수성구 미래성장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당초 대구시가 의료사업을 성공시킬 자체 역량을 키우지 않은 탓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슬며시 수성의료지구 개발의 근본취지를 바꾸려 한다면 구청장께서는 44만 수성구민의 이름을 걸고 막아내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수성구 미래의 중요한 한 부분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견해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기획조정실, 일자리투자사업단
박정권의원님께서 도시브랜드와 관련해서 질문을 하셨고 또 의료지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셨습니다. 특히 도시브랜드에 대해서 저희들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원래 집행부가 새로 들어오면 빨리 이것을 해야 되는데 사실 늦어지고 있는 사항입니다. 그것은 아무래도 외부적 의견도 듣고 여러 가지 절차적 과정을 거치다 보니까 현재 수성행복비전위원회를 우리가 만들어서 전체 민간만으로 구성된 24명 정도로 구성을 해서 우리 정책적인 방향이라든지 지금까지 쭉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비전은 ‘함께 행복한 수성’이 좋겠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또 슬로건은 ‘품격 있는 사람, 배려하는 도시, 행복 수성’으로 이렇게 비전위원회에서 제안을 해서 현재 디자인 작업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전과 슬로건과 전략목표 이런 것들은 도시 정체성과 관련해서 상당히 가변적입니다.
자치단체장이 바뀌었을 때 그때의 시대적 과제들을 응축해서 여러 가지 정책을 이끌어가는 정책지시적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도시 정체성 전반에 말씀하신 이 브랜드 부분은 우리 주민과 우리 지역의 역사적 전통과 또 현재 주민이 누리고 있는 여러 가지 생활의 형태, 문화 이런 것들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가치의 형성입니다. 그 가치의 형성이 어떤 방향으로 나타나는가 하는 부분인데 여기에 보통 이 가치형성을 위해서 심벌이라는 부분, 캐릭터라는 부분 그다음에 협의의 브랜드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대부분 변경을 잘 안 시키고 지속성을 통해서 그 가치를 형성해 가고자 하는 여러 가지 전략입니다. 심벌은 아까 박정권의원님께서 말씀하셨고, 캐릭터도 물망이로 말씀을 해주셨고, 또 협의의 브랜드인 인자수성이라는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이 아까 가독성 부분하고 음의 연계선상에서 수성이라는 것이 인자수성과 음의 결합에 의해서 조합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장점은 장점대로 있고 또 저희들이 행정수요를 조사할 때나 이럴 때 보면 현재 인자수성이라는 브랜드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가 있습니다. 이미 주민들께 많이 전파가 되고 올라가 있어서 제가 갑자기 이것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은 그런 상태입니다. 지금 말씀드린 대로 인자수성이라는 것이 음의 중심으로 연결되고 또 뜻이 한자적 의무에서 가지고 오다 보니까 가독성의 어려움도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체계하에 받아들여지기 어렵다는 겁니다. 인자수성이라는 것을 영어로 써서 아무리 해봐야 외국인들이 알아듣기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글로벌 세계에서 인자수성이라는 것을 어떤 체계로 인지시켜 갈 것인지, 그럼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이것을 고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정체성을 전반 부분에서, 아까 심벌하고 캐릭터를 전부 바꾸어내서 이것을 다시 한 번 총체적으로 검토한다기보다는 인자수성이란 가독성 부분하고 또 글로벌 부분에서의 어떤 보완점을 찾아서 적극적으로 협의의 BI인 인자수성에 대한 부분을 기존의 주민들이 인식하고 있는, 인식된 부분을 가치를 더 살려서 지속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아까 가독성 부분하고 글로벌 체계에의 부분을 보완해서 가는 부분이 옳지 않나 이렇게 보고요. 그다음에 정체성 부분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저희들이 추가적으로 생각해야 될 부분들이 먼저 예산도 올렸습니다마는 외국인들이나 외부의 손님들이 찾아왔을 때 우리 대표성을 가지고 내놓아야 될 부분들이 현재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구청장 업무추진비에서 어느 정도 외국인들이 왔을 때 지역에서 나는 차라든지 이런 것을 준다든지 이런 식의 급조되는 방향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BI나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우리만의 특징적인 수성구의 역사와 사계를 담은 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고 아니면 어떤 특징적인 우리 지역의 소재를 기반으로 해서 공예품이라도 줬으면 좋겠는데 이것이 먼저 예산 신청했을 때 일부러 적게 신청했는데 이것도 지금 안 되어서 조금 걱정입니다.
그런 부분이 있고, 또 전반적으로 저희들이 인자수성 해서 우리 구청에서 가방이라든지 봉투라든지 그다음에 외국인들이나 외부에서 왔을 때 내놓는 홍보자료라든지 이런 부분의 디자인이라든지 소재가 가지고 갔을 때 대부분 안 써요. 봉투도 안 쓰시고 들고 나가기도 민망스러운지 호응도가 적습니다. 이것은 제가 볼 때 디자인 문제도 있고 소재 부분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백화점에서 받은 봉투는 다시 재활용하고 우리가 준 건 잘 안 써요. 이것은 바꾸어야 됩니다. 이런 부분에서 총체적으로 우리의 이미지를 감성적으로 느낄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이 들더라도 바꾸어내야 됩니다. 바꾸어 내고, 그다음에 이것을 넘어서 도시의 유일성 부분에서도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저희들이 시설물이라든지 각종 공원이라든지 이런 데 들어가는 편익시설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의 정신이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체계로서 새롭게 디자인하고 발주해서 이 부분이 만들어지는 방향을 현재 조찬모임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 절차상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 제품들이 조달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달은 대량생산된 제품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곳곳에 시설하고 했을 때 과연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해 갈 수 있는지, 아니면 두 번째는 우리가 도시의 유일성을 가져갈 수 있는지 안 그러면 그런 시설물이나 어느 것을 통해서 우리 자라나는 세대가 거기에서 교육적 의미를 담고 생활의 유익성을 담아낼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서 총체적으로 검토를 해서 발주절차를 바꾸고 과감하게 감사적인 것을 벗어나면서도 그런 절차들을 탐구해서 우리가 설계하고 또 동행정복지센터를 지을 때 아니면 시설을 지을 때 시설물 설치하고 배치할 때 우리의 정신과 이런 정체성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해서 교육친화적으로 또 우리의 감성친화적으로 또 미래 도시의 유일성을 확보해가는 그런 자산을 축적하고 쌓는 일도 박정권의원님이 질문하신 선상에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성의료지구와 관련해서 이것은 정말 어려운 과제입니다. 애초에 계획 세웠던 부분들이 아까 특화병원 쪽이라든지 또 IT와 결합된 부분에 있어서 의료기술적인 부분들을 R&D 기관이라든가 이런 것을 유치하면서, 그런 기업들을 유치해서 한다든지 메디텔을 유치해서 외국 의료 수요를 끌어들인다든지 이런 계획으로 당초에 수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한 의료산업 부분은 혁신단지에 들어오고 있고 거기에 유치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우리 부분에 있어서 의료부분의 유치는, 저도 거기에 잠시 있었습니다마는 쉽지 않은 과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IT 부분에도 쉽지 않은 과제들이 있고 거기에 외국인 투자유치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공간을 비워놓고 있습니다.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그것은 왜냐하면 우리가 저 땅을 주민들로부터 수용을 해서 수성구에 황금..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한 지역입니다. 이 지역을 우리가 단지로 지금 내놓고 있는데 너무 서두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회를 포착하고 정책을 해서 굉장히 신중하게 가야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은 여러 가지 유치를 위한 방법들이 있는데 시간이 되었다고 이것을 프레싱을 하게 되면 공고를 해서 그때 있는 자원들을 유치하고 수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틀림없이 들어오는 업체의 질적 저하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미래를 결국 애초에 계획했던 미래의 설계를 담보할 수가 없는 결과를 가지고 옵니다. 그래서 이것은 굉장히 기간을 두고 서서히 해야 되고, 부동산을 보고 부동산의 인센티브로 해서 들어오면 저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것을 수차에 걸쳐서 경제자유구역청에 제시하고 오히려 서두르지 말고 중요한 업체, 우리한테 맞는 업체, 부가가치가 생길 수 있는 업체를 유치해 달라! 이렇게 요청을 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지구의 유치는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제가 볼 때는 자칫 잘못하다가는 부동산에 대해서 생각이 있는 사람을 유치하게 되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이것을 경계하면서 경제자유구역청에다 시간에 급박하지 말고 질적 측면에서 우리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업체를 유치해 달라! 그런 사람을 유치해 달라고 주장을 해야 된다고 봅니다. 그것을 우리가 감시해 나가고 특히 그렇게 해야 된다고 보고요. 우선 저는 여기와 관련해서 대구스타디움이 지금 FC 운영을 하다가 내년부터는 중구에 전용구장이 생겨서 FC가 이동하게 됩니다. 그러면 대구스타디움의 활용도가 일단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해서 비주기적으로 수요가 있는 대구스타디움을 일상적으로는 산업쪽으로 활용을 하고 수요가 있을 때 체육경기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양립할 수 있는 어떤 아이디어가 나와야 된다고 봅니다. 그 양립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저희들은 교육콘텐츠 시범단지를 그 속에, 미래교육콘텐츠 시범단지를 그 속에 넣어서 정부사업으로 일단 수요를 발생시켜서 알파시티에 들어오는 기업이라든지 앞으로 추가로 유치해야 될 기업들에 대한 견인역할을 하고 또 시범단지에서 일어나는 어떤 입장객에 대한 비용으로 거기에 들어가는 기업들의 지속적으로 유지보수와 버전 업에 대한 직업을 통해서 이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한 후에 동시에 혁신단지에 와있는 캐리스(KERIS) 그러니까 교육학술정보원이 우리 교육 전반에 걸쳐서 학회에 디지털 콘텐츠를 공급하는 기관입니다. 이 기관이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이 수요를 잡아서 우리 알파시티와 앞으로 향후에 들어올 단지들에 기업들을 유치하고 그 기업들의 지속성을 확보해 주는 방향으로 전개시키는 것이 안 좋으냐 해서 제가 아이디어를 이런 쪽으로 한번 만들어서 현재 시에다 요청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조금 어렵고 몇 개 기관에 걸쳐서 프레임이 형성되어야 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다음에 쭉 만나고 여러 의견도 교환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대구스타디움이 우리의 의견 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에서 반영이 되면 아까 박정권의원님께서 말씀드린 부분에 수성의료지구도 그런 수요와 결부된 실질적인 어떤 변화의 모멘텀(Momentum)을 찾아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것은 추후 전개되면서 박정권의원님 질문하신 부분하고 의회에 수시로 저희들이 보고를 하면서 진행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