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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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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촌1동 KTX 철로주변 녹지공간 조성에 대하여
회의명
제212회-제2차 본회의(2016.10.17 월요일)
의원(질문자)
황기호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황금들판은 마치 농부의 마음처럼 풍요롭고 온 산천은 울긋불긋 단풍과 함께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수성구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는 김숙자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제212회 임시회에서 본 의원에게 구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또한 지난 제3회 수성못 축제를 전후로 하여 많은 행사를 개최하느라 고생하신 이진훈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46만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범어2, 3동, 만촌1동 출신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황기호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대구지역 주택조합으로 인가 난 36개 사업장 중 대구 지역 최초로 성공하여 현재 입주가 시작된 만촌1동 망우공원과 연접한 곳에 위치한 만촌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앞 입주민들의 편의시설로써 녹지공간 조성과 주변환경 정비의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지역주택조합의 인가에서 준공까지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입주를 하신 주택조합장님과 조합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우리 수성구 관할지역인 효목네거리에서 화성파크스위트 아파트까지 이미 조성된 경부선 KTX 철도변 주변 녹지공간은 인근주민들의 편리성과 생활의 질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철도변 주변에 조성된 녹지공간의 경위를 살펴보면 2006년 8월 26일 경부고속철도 대구 도심구간인 서구 상리동에서 수성구 만촌동 간 11.5km 구간으로 철도변 주변 정비를 전제로 한 지상화로 기본계획이 확정되었으며 2007년 12월 11일 대구시청에서 경부고속철도 대구도심구간정비 추진을 위하여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주요 협약내용은 보상과 본선구간의 공사는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하고 측면 이면도로 및 녹지구간은 대구시에서 시행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체사업비는 1조3,107억원이며 사업내용은 고속철도가 통과하는 양측에는 폭 10m 총연장 9.2km의 측면도로가 개설되고 운동 및 휴게시설을 갖춘 5.5km의 녹지대가 조성되고 고가차도 1개소, 지하차도 8개소, 육교 1개소 등 10개소의 입체 횡단시설물이 설치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대구시에서 시행하는 사업비는 총 6,629억원으로 2008년 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8년 2월 공사를 시작하여 2014년 8월 말 완공을 하였습니다. 대구시 공사 중 우리 수성구 지역은 거리가 약 380m 정도로 효목네거리에서 화성파크스위트 아파트 앞까지이며 방음벽 설치로 소음공해가 일부 해소되어 주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철도변 주변 녹지공간 중간중간 파고라 설치와 산책로 조성 및 운동기구 설치로 주민들의 쉼터와 체력단련 및 화합의 장 역할과 깨끗하고 쾌적한 삶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2014년 7월 25일 지역주택조합을 설립하여 금년 8월 19일 2개동에 96세대를 준공한 만촌신동아파밀리에 지역주택조합 성공사례 제1호가 탄생된 데 대하여 다시 한 번 더 축하를 드리면서 구청장님께 두 가지로 나누어 제안합니다.

첫 번째, 만촌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주민들의 입주를 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변환경 정비를 위해 아파트 앞 수로를 정비하고 화성파크스위트까지 조성된 녹지공간을 약 150m 정도 미조성된 만촌자전거경기장에 인접한 도로까지 녹지공간이 연결되도록 해 주시고

두 번째, 만촌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102동 옆 대지 경계지역에 인접하고 있는 자투리땅을 망우공원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조성해 주실 것을 제안합니다. 여기는 대구시 공원부지의 비탈진 땅으로 100여 평이 화랑로 34길과 접하고 있으며 현재는 잡초만 무성하고 나무 자재가 적치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두 가지 제안에 대해 구청장님의 주민을 위한 현명한 답변을 기대하며 본 구정질문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공원녹지과
존경하는 황기호의원님께서 수성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휴식공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촌자전거경기장 인접까지 녹지공간의 연결과 정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KTX 철로변 녹지공간은 철도소음 완화 또 주민 편의를 위해서 계획된 완충녹지입니다. 지상화로 도심구간 경부선을 조성하면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또 공원 조성의 필요성 이런 것을 가지고 계획이 되고 실천이 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2011년에 만촌동 지역을 시작으로 공사를 해서 현재 공원형 녹지공간이 조성되었습니다. 미조성된 이 구간은 아파트가 새로 조성되면서 좀 더 정비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당시에는 철도시설공단에서 원래의 지형을 유지하도록 결정된 지형으로 공원은 복합공간 개발 대상지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아파트가 들어서고 옆에, 좀 더 정비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완충녹지는 V자형 사면구조로 되어 있어서 철도시설공단 측의 의견은 토지형태를 바꾸는 등 형질변경행위가 철도안전에 영향을 주어 인근에 조성된 완충녹지처럼 평지형태의 조성은 불가하다 이런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부분에 대해서 필요성이 있다면 좀 더 협의를 해 볼 부분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조성의 책임은 원칙적으로 시와 시설공단이 해야 될 사항으로 생각을 합니다. 다만, 우리 구가 필요성을 제기하고 또 대안을 내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우선 150m 미조성 구간에 대해서는 메타세콰이어가 주변에 주로 심어져 있는데 이런 나무를 심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방음벽을 이중으로 차폐하는 소음방지가 가능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수로의 정비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용이하지 않은 지역으로 철도시설공단과 우리 기술공무원들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다음에 산책로 연결도로를 내는 문제는 완충녹지를 조성하면서 정비를 약간 하는 방법으로 철도시설공단과 협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아주 반듯한 도로산책로는 내지 못하더라도 통로가 될 수 있는 정도의 도로를 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 102동 옆의 자투리땅에 대해서는 동촌유원지 내의 녹지부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유원지 조성권자인 대구시와 협의를 해서 녹지공간이 조성되도록 적극 추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