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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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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성구의 미세먼지 관리 현황과 향후대책에 대하여
회의명
제209회-제2차 본회의(2016.06.23 목요일)
의원(질문자)
석철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사랑하는 46만 수성구민 여러분! 그리고 김진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산동 출신 석철의원입니다. 수성구의 녹색환경 조성에 늘 노력하시는 이진훈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부터 구청장님께 수성구의 미세먼지 관리 현황과 향후 대책에 대하여 구정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20일자 매일신문의 1면 TOP에 ‘지산동·이현동 감춰진 미세먼지’라는 제목의 기사가 났습니다. 이현동은 공단지대이기 때문에 대기의 질이 나쁠 것이라는 선입관이 있어 놀랄 일이 아니었지만 주거지역인 지산동이, 그것도 대구에서 공기의 질이 가장 나쁜 지역으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충격이었습니다. 단 지산동의 미세먼지 관리 문제가 급선무이겠으나, 이를 계기로 우리 수성구 전체의 미세먼지 관리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다면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먼저 미세먼지가 무엇인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물질을 말합니다. 이 입자상물질은 공기역학적 지름이 10나노미터(㎚)에서 100마이크로미터(㎛) 정도이며, 이보다 지름이 크면 중력에 의한 침강효과로 대기 중 떠다니는 시간이 아주 짧습니다. 대기오염물질은 미세먼지를 의미하는 입자상물질, 질소화합물, 황산화물, 일산화탄소와 납(Pb), 카드뮴(Cd), 크롬(Cr), 구리(Cu), 비소(As) 등의 중금속 물질 그리고 2차 오염물질인 오존(O3) 등이 있습니다. 직경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 즉 PM-10은 대기 중 고체상태의 입자와 미세 물방울 상태 입자의 혼합물입니다. 미세먼지는 주로 산업, 운송, 주거활동 등에 의한 연소나 기타 공정에서 직접 배출되는 1차 먼지와 황산염, 질산염과 같이 대기 중 반응에 의해 생성된 2차 먼지로 구분합니다. 인위적 발생원에는 산업시설, 자동차 등이 있으며 자연적 발생원으로는 화재, 황사, 화산폭발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단순한 모래 먼지가 아니라 질산염(NO3-), 암모늄(NH4+), 황산염(SO42-)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의 이온 성분과 탄소 화합물, 금속 화합물 등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될 경우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계 질환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저체중이나 조기출산 같은 생식이상과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지난 1995년 1월부터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먼지 즉 PM-10을 새로운 대기오염물질로 지정하여 규제해 왔습니다. 특히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에 비하여 발암물질 등 유해물질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입자가 작아 호흡 도중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 세포까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어 그 위험도가 더 높음을 확인한 환경부는 작년(2015년) 1월부터 초미세먼지 즉 PM-2.5에 대한 환경기준을 정하고 관리를 시작하였습니다.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 제2조에서 정한 환경기준을 보면 미세먼지(PM-10)의 연간 평균치는 50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 이하, 24시간 평균치는 100 이하, 초미세먼지(PM-2.5)의 연간 평균치는 25이하, 24시간 평균치는 50 이하입니다.

지금부터는 대구광역시의 대기오염 측정망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의 대기오염 실태를 파악할 목적으로 대기오염 측정망을 구축하였고 현재 도시대기 측정망 11개 지점, 도로변 측정망 2개 지점, 대기중금속 측정망 4개 지점과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1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대기 측정망 11개소는 중구 수창동·남산동, 동구 신암동·서호동, 서구 평리동·이현동, 남구 대명동, 북구 노원동·태전동, 수성구 만촌동·지산동, 달서구 호림동, 달성군 현풍면입니다. 도로변 대기 측정망은 중구 남산동과 서구 평리동의 2개소입니다. 대기중금속 측정망은 중구 수창동, 서구 이현동, 남구 대명동, 수성구 지산동의 4개소이고, 월 5회 측정합니다. 측정망을 용도지역별로 구분하면, 상업지역은 중구 수창동, 주거지역은 동구 신암동·서호동, 남구 대명동, 북구 태전동, 수성구 만촌동·지산동, 공업지역은 서구 이현동, 북구 노원동, 달서구 호림동, 녹지지역은 달성군 현풍면입니다.

본 의원이 확인한 2016년도 대구광역시 측정소별 초미세먼지(PM-2.5) 측정 현황에서 2016년 1월, 지산동은 초과일 8일/최고치 77, 만촌동은 초과일 1일/최고치 54, 2월의 지산동은 초과일 2일/최고치 67, 3월의 지산동은 초과일 2일/최고치 71, 4월의 지산동은 초과일 2일/최고치 66인 반면, 만촌동은 2월부터 4월까지 초과일이 없었습니다. 결국 지산동은 2016년도 1월에서 4월 즉 121일 중 초과일수가 14일, 비율은 11.6%로 대구 1위입니다. 이 사실을 본 의원은 지금도 믿을 수 없습니다. 한편 2016년 지산동의 미세먼지(PM-10) 측정결과는 1월에 초과일수 1일/최고치 107, 4월에 초과일수 4일/최고치 231입니다. 즉 121일 중 초과일수가 5일 4.1%입니다. 초과일수 6일의 서호동, 노원동, 태전동에 이어 대구 4위입니다. 만촌동은 초과일수 2일로 대구 최저 수준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공기의 질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서울을 가면 공기가 탁하다고 느낍니다. 산이나 바다로 가면 공기가 좋다고 느낍니다. 본 의원은 지산동 공기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측정값은 일반의 예측과는 달리 가장 나쁘다고 나왔고, 서울의 공기질보다 더 나쁩니다. 측정망을 용도별로 구분한다는 것은 용도 지역별로 대기의 질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2014년 3월 31일에 발표한 ‘대구염색산단 주변지역 주민건강영향조사’ 결과를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조사는 2013년 4월 18일부터 12월 10일까지 대구시 서구 비산동 및 평리동 등 산단 주변 17개 동을 조사하고, 주거지역인 수성구 13개 동을 비교지역으로 함께 조사하였습니다. 즉 공단지역과 주거지역 간을 비교함으로써 공단지역에서 사용·배출하는 물질의 대기오염 및 인체노출 수준과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이 조사결과를 보아도 공단과 500m 이내의 인접지역을 영향권으로 보는데 주거지역인 지산동 대기의 질이 공단보다 더 나쁘다는데 대하여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물론 과학적인 측정치이기 때문에 이를 신뢰하여야 하겠지만 합리적 의심이 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지금부터 지산동 대기의 질 평가에 대한 합리적 의심의 근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2015년도 대기질 분석결과 자료에서 측정소별 측정값을 비교해 보겠습니다.미세먼지(PM-10)는 서호동, 노원동이 56으로 최고치, 지산동 51로 3위, 만촌동 35로 최저치입니다. 11개소 중 7개소만 측정하는 초미세먼지(PM-5)는 서호동이 31로 최고치, 지산동은 중간 정도, 현풍면이 21로 최저이며, 만촌동은 측정대상 지역이 아닙니다. 이산화질소(NO2)는 노원동이 0.031로 최고치, 만촌동이 0.025로 2위, 지산동은 0.018로 최하위권, 호림동이 0.015로 최저치입니다. 오존(O3)은 호림동이 0.030으로 최고치, 지산동이 0.026, 만촌동이 0.025로 중위권, 노원동이 0.022로 최저치입니다. 아황산가스(SO2)는 만촌동이 0.005로 수창동과 함께 최고치, 지산동은 0.002로 녹지지역인 현풍면과 함께 최저치입니다. 일산화탄소(CO)는 만촌동이 0.5로 서호동, 태전동과 함께 최고치, 지산동이 0.3으로 최저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5월까지 유사한 추세이므로, 도시대기 오염도에 있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제외한다면 대기의 질은 지산동이 대구에서 가장 좋은 편임을 수치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대기중금속 오염도 분석입니다. 중금속은 수창동, 지산동, 이현동, 대명동, 이렇게 4개소만 측정을 합니다. 지산동의 측정항목과 값을 살펴보면 납(Pb)은 0.0188, 카드뮴(Cd)은 0.0005, 크롬(Cr)은 0.0018, 구리(Cu)는 0.0124, 망간(Mn)은 0.0172, 철(Fe)은 0.4651, 니켈(Ni)은 0.0019, 비소(As)는 0.0018, 베릴륨은 불검출로, 전 영역이 대구 4개소 중 가장 낮게 나왔습니다. 지산동이 중금속에 덜 오염된 공기 즉 맑은 공기를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대기중금속 분석용 시료는 2013년도부터 미세먼지(PM-10)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리적으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으면 중금속 성분이 더 많이 검출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지산동의 측정결과를 보면 미세먼지 농도는 가장 높으면서 중금속오염도는 가장 낮습니다. 따라서 지산동의 미세먼지 농도 측정이 잘못되었거나 지산동의 미세먼지 농도는 높으나 유해성은 낮다는 것이 본 의원의 판단입니다.

다음으로 초미세먼지 배출원 비중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최근 자료는 국립환경과학원이 2015년 12월에 발간한 ‘2013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자료입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연소 등 사업장 배출이 41%, 항공, 선박, 건설기계 등 비도로 이동 오염원은 17%, 자동차 등의 도로 이동 오염원은 11%, 발전소와 같은 에너지산업 연소 14%, 도로 재비산, 건설 활동 등 비산먼지 6%, 발표에서 빠진 나머지 11%는 제조업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출, 페인트 등의 사용으로 인한 유기용제 사용 배출원, 산불 및 화재 등 기타 비특정 오염원(면오염원) 등으로 추정됩니다. 참고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비산먼지와 고기구이, 숯가마 등의 생물성연소 배출원은 자료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식 통계 배출량에서 제외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이러한 미세먼지의 배출원에서 과연 지산동이 어떠한 항목으로 인해 그 많은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본 의원은 도로 이동 오염원 11%를 포함하여 20% 안팎의 오염원이 존재할 뿐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측정소의 위치 문제입니다. 지산동 측정소의 위치는 대구시 수성구 무학로 209, 한국환경공단 경북권 지역본부의 옥상입니다. 지산동 교통연수원의 동쪽에 위치합니다. 그런데 이곳은 지산동 주민들의 거주지와는 떨어진 장소입니다. 따라서 이 측정값이 지산동 주민들이 마시는 지산동 대기의 질이라 말하기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또 하나의 고려 사항을 위해 만촌동 측정소와 비교해 보았습니다. 만촌동 측정소의 위치는 대구시 수성구 국채보상로 1000 즉 동원초등학교 옥상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사이트의 대기측정소 현황에 들어가면 각 측정소에서 바라본 360도 회전 파노라마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촌동 측정소에서 바라본 360도 회전 전경에는 측정소 보다 높은 건물이 없습니다. 그런데 지산동 측정소에서 바라본 360도 회전 전경에는 모두가 높은 건물이거나 지형지물입니다. 앞의 대구염색산단 조사 내용 중 지역고도에 대하여 염색산단을 중심으로 조사대상 주민 거주지 고도는 약 23m로, 비영향권과의 경계지역 고도인 40m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지지역이어서 불리함이 있다고 지적한 것처럼 지산동 측정소가 미세먼지가 체류하는 분지적 환경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갑니다. 이상과 같이 미세먼지에 대한 개략적인 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본 의원의 발언을 마무리하고, 구청장님께 드릴 질문을 세 가지로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지산동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발생원인, 그리고 미세먼지 중 초미세먼지의 비중이 높은 원인을 무엇이라고 판단하고 계시는지, 그 원인과 근거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지산동 측정소의 위치 적합성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고, 문제가 있다면 어떠한 보완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지산동을 포함하여 수성구 전체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및 대기의 질 향상 계획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구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경제환경과
석철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내용에 답변드리기에 앞서서 존경하는 석철의원님께서 대기오염에 대해서 세밀한 분석, 진단을 해 주신데 대해서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요즘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우려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통령께서도 5월 10일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는 국민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문제이므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렇게 지시를 하셨고, 6월 3일에는 미세먼지관리특별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기본계획의 목표를 24년에서 21년으로 3년 앞서서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발표가 있었고, 10년 내에 유럽 주요 도시의 현재 수준으로 미세먼지를 개선하겠다 이렇게 목표를 세운 바가 있습니다.

2015년 이전에는 오존 예보, 경보만을 실시했습니다마는 2015년 작년부터 미세먼지와 함께 대기오염에 대한 예보, 경보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평균농도가 2시간이상 지속적으로 150㎍/㎥, 경보는 3㎍/㎥ 이상으로 나타날 때 발령됩니다. 초미세먼지는 90, 또 경보는 180㎍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구시 전체로 보면 2015년에 미세먼지주의보가 6회,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4회 있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미세먼지주의보는 3회, 경보가 1회 있었고 초미세먼지에 대해서는 주의보와 경보가 아직까지는 없습니다. 연평균 환경기준은 미세먼지는 50㎍, 초미세먼지는 25㎍으로 되어 있습니다. 2015년도에 지산동 측정소에 연평균 미세먼지농도는 51㎍으로 되어 있어서 대구시에서는 세 번째로 높고 또 기준을 약간 초과, 거의 기준에 해당합니다마는 약간 초과하고, 초미세먼지는 26㎍으로 25㎍보다 1㎍이 높아서 초과됐었고 전체적으로 보면 7개 측정소 중에서 3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원님께서 분석하신 자료와 일치한다고 말씀드립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지산동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발생원인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것은 자연적인 발생과 인위적인 발생원이 있습니다. 자연적으로는 황사나 안개, 화재와 같은, 그중에서 중국발 황사, 스모그가 매우 영향이 큰 것으로 되어 있고 인위적인 발생은 자동차나 건설기계 등 오염원 또 건설현장의 비산먼지, 공장에서 나오는 것 그다음에 난방연료 등이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해서 그동안은 좀 더 상대적으로 큰 PM-10 10㎍ 이하를 관리했습니다마는 작년부터 훨씬 작은 초미세먼지 2.5㎍ 이하가 더 중요하다 이래서 좀 더 세밀하게 초미세먼지에 대해서 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말씀하신 대로 직접적으로 폐로 유입되어서 유해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초미세먼지까지 관리하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면 지산동의 먼지 중에서 초미세먼지의 비중이 높은 것, 매일신문의 보도와 같이 올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높은 일수가 많았고 초과일수가 14일로 대구 지역에서 가장 높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초미세먼지의 초과일수는 작년에 8일이었는데 1월에서 4월까지, 올해는 14회로 더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에 질의한 결과를 보면 기상의 영향이 큰 것으로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1월에서 4월까지 작년에는 강수일수가 34일이었는데 올해는 23일로 줄어들어서 세정회수가 줄어든 데 원인이 있다, 또 하나는 황사의 영향도 있었는데 올해 황사일수가 작년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4월 23일에 경보까지도 발령이 된 적이 있습니다.

또한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를 보면 자동차와 같은 도로이동오염은 건설기계 같은 데도 영향이 크다, 교통에 영향이 크다 이렇게 나타났는데 이 부분도 보면 아직까지 우리 도시 대구시의 자동차등록대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40%가 경유차로 되어 있는 것도 원인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다음에 건설기계에 대해서 살펴보면 우리 구의 건축허가신고가 685개소가 공사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 중에서 1,000㎡ 이상인 곳만 67개소, 특정공사 신고사업장이 74개소로 매연이 발생되는 건설기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런 영향이 있습니다마는 지산동이 왜 전체적으로 높으냐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다른 요인들은 대구 전체에 해당되는 그런 요소들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아마도 제 생각에는 대구 전체가 분지지역인데다가 지산동이 끝 지점에 또 분지의 마지막 지점에 있어서 분지 중에 분지지형을 가지고 있고, 측정소의 위치가 마지막 분지 위치에 있습니다. 특히 우리 대구의 풍향이 서북, 서풍에 있고 또 공장이 대부분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바람이 불면 동남쪽으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지산동이 그 위치에 있고 마지막 분지 산 밑에 있기 때문에 그것이 더 많이 측정될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그런데 의원님께서 분석하신 대로 중금속의 유해물질에 대해서는 측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가장 지산동의 대기질이 나쁘다 이렇게 말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유해하지 않은 물질, 유해한 물질의 비산은 여기까지 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서 중금속은 중간에 다 휘발되거나 또는 밑으로 가라앉아서 지산동까지 오지는 않고 있다 이렇게 보여지고 미세먼지만 날려서, 가볍게 날벼서 지산동까지 오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생각해서 지산동이 우려할 만큼 그렇게 나쁜 공기질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하고, 수성못 주변에 많은 업소들이 야외에서 옥외영업을 하고 있고 이곳에 공기질의 문제가 있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대책으로서는 필요한 대책이 있다는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우리 구에서는 지산동 측정소와 같은 지산·범물 지역에 주변에 대기오염도가 같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가에 대해서 이동측정차량을 통해서 보건환경연구원이 측정을 해 보도록 협조하겠다 이런 말씀을 우선 드려서 더 정확한 값을 한번 알아보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 측정소의 위치에 대해서는 이곳이 중금속을 재기 위한 목적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보니까. 그래서 그것은 오히려 지산동의 대기오염도보다는 공장에 서북쪽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이곳까지 전달되어 오는가를, 이동되어 오는가를 보기 위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런 측면에서 이것이 활용되는 것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왕에 미세먼지도 재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대책으로서 우리가 세우는 것은 또 유효한 활용방법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 위치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는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이동교통에 의한, 차량에 의한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 경유차에 대한 운행차 배출가스 점검을 철저하게 하도록 하고, 또 주변 지역의 정류소도 있기 때문에 버스정류소 등에서 공회전 단속을 좀 더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해서 저감대책을 좀 더 철저하게 하도록 관리를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지산·범물 지역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고 이것이 서북쪽에서 날아오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날아온 먼지를 빨리 제거하는 방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나는 세정방법, 비가 오지 않았을 때는 인위적으로 세정을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것은 달구벌대로에는 분수를 설치해서 세척을 하고 있고 또 세척차량을 운행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도로에만 하고 있는데 앞으로 세척하는 위치를 지산·범물 지역에 좀 더 강화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그다음에 이것을 진공청소차로 빨아당기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구에서는 진공청소차량 운행을 큰 도로에 하고 지금도 지범로에 대해서 하고 있습니다마는 앞으로 지범로와 무학로에 대해서 좀 더 운행강도를 높여나가고 검토를 해서 진공청소차를 1대 더 구입해서 지산·범물 주변 지역을 옥외영업도 하기 때문에 좀 더 강화해서 먼지를 흡입할 수 있도록 이렇게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도록 검토를 하겠습니다.

또한 대구시 전체로는 염색공단의 유연탄 유일하게 우리 지역에서 연탄을 떼고 있는 곳이 열병합발전소인데 염색산업단지에, 이 문제도 좀 더 청정한 연료로 교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구시에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2개 만촌동, 지산동 측정소에 대한 세밀한 데이터를 계속 관리하고 대책도 좀 더 강화하도록 의원님의 걱정 우려하시는 바를 해소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