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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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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법이산에서 진밭골 입구까지 올레길 조성에 대하여
회의명
제206회-제4차 본회의(2015.12.21 월요일)
의원(질문자)
조용성 의원
답변자
부구청장
발언내용
제206회 제2차 정례회에서 본 의원에게 구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유춘근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교육, 문화를 통해 꿈의 도시 행복수성을 달성하기 위해 늘 수고하시는 이진훈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46만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파동, 범물1·2동 출신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조용성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일상생활 속에서 힘들고 지친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고 더불어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융화되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방안으로써 대구의 명소이고 수성구의 자랑이자 주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수성못을 연계하여 법이산부터 진밭골 입구까지 올레길의 조성 건으로 구정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업내용은 법이산 해발 333m 입구에서 용지봉 해발 629m 산림공원까지 5km 내외의 올레길 조성사업입니다. 올레길의 의미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공간으로써 그 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주민들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이러한 올레길을 현대사회에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주민들에게 제공해 주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로 여겨지며 또한 이와 연계하여 수성구의 관광지로 발전시킬 잠재성이 내재되어 있는 사업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오늘날 전국적인 대표 관광지로서 명성이 알려진 문경세제, 제주도 등도 올레길이 조성됨으로써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 그 환경이 주는 관광 효과는 매우 큰 것으로 입증이 이미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수성구도 주민 휴식공간으로 요즘 대세인 수성못을 연계하여 올레길을 조성하면 수성구 주민 뿐만 아니라 많은 타 지역민들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도시철도 3호선 개통으로 수성못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여러 가지 주위여건을 감안하여 이 올레길 사업을 추진하면 수성구 뿐만 아니라 대구의 대표 관광명소로도 거듭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파동, 상동, 두산동, 지산동, 범물동 등 인접에 사시는 어르신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레길 내에 2개 정도의 쉼터를 설치하여 쉬어가는 장소로 활용하면 최적의 휴식공간이 될 것입니다.
잠시 진밭골의 유례를 살펴보면 400여 년 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피해 경주·전주 최씨 일가들이 정착하여 만들어진 부락이라고 합니다. 농지가 매우 질어서 논농사에 부적합하고 밭농사에도 마땅하지 않아 수전(水田), 또는 물밭이라고 부르다가 진밭이라고 불리어졌다고 합니다. 이러한 유래가 있는 진밭골이 겨울에는 대덕지 얼음 썰매로, 여름에는 삼림욕으로 대구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으로, 사계절 내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자유롭게 주민들이 산책도 하고 여유를 느낄 수 있고 또한 수성못과 연계한 관광지로서 거듭날 수 있는 올레길 조성을 강력히 건의하는 바입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늘 힘쓰시는 존경하는 김대권 부구청장님! 본 구정질문에 대해서 심도 있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공원녹지과
부구청장 김대권입니다.항상 우리 구민의 건강와 행복한 삶을 위해 열정을 쏟으시는 존경하는 조용성의원님께서 질문하신 법이산부터 진밭골 입구까지 올레길 조성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 구의 등산로 현황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등산로는 용지봉, 대덕산, 천을산, 무학산, 두리봉 일원 등으로 해서 9개 노선56km를 현재 관리하고 있습니다. 매년 저희들이 산림청 국비예산을 지원받아서 등산객이 많은 곳을 위주로 해서 등산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등산로 정비사업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면 2011년에는 용지봉 일원에 10km 구간에 목재테크, 전망대 등을 조성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도에는 형제봉, 2013년도에는 무학산, 2014년도에는 두리봉 일원에 여러 가지 정비사업을 했고 올해는 4월부터 6월까지 천을산 및 욱수골 일원 9km에 대해서 사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내년도에는 훼손된 부분이 많은 용지봉 일원 정상부에서 감퇴봉 구간에 걸쳐 3km 정도에 의해서 등산로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등산로는 구민의 자연속힐링을 돕는 도심속 건강자체에 중요한 인프라라는 측면에서 의원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의원님께서 제안하신 대상지역이 대부분 현재 사유지입니다. 그래서 사유지 이면서 현재는 등산객들이 자연스럽게 산책을 하면서 난 좁은 소로로 향상되어 있습니다. 거리는 5km 정도 되고 소요시간은 편도기준으로 2시간 정도 됩니다.

구 예산을 투입해서 올레길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등산로와 달리 아마 주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쉼터라든가 기타 안내판, 노면의 폭도 확대를 해야 되고 등등의 시설물과 여러 가지 장치들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사전에 관건은 토지 소유주들하고 어떻게 협의를 해나가는 것이냐 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생각해서 우선적으로 시행 가능한 부분부터 하고 중장기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다시 추가적으로 해서 연차적으로 조성해 나가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