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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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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동행정복지센터 신축의 필요성에 대하여
회의명
제250회-제3차 본회의(2022.08.05 금요일)
의원(질문자)
조규화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존경하는 42만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수성1,2·3,4가동, 중동, 상동 두산동 지역구 출신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조규화 의원입니다.
먼저 구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전영태 의장님께 축하와 감사를 드리며, 6월 1일 지방선거의 어려운 난관을 뚫고 당선되어 입성하신 동료의원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42만 구민들의 안전과 행복수성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김대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의 노고에도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중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행정복지센터 신축의 필요성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8대 248회 임시회 시 ‘중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의 시기는 지금이다’라는 5분 자유발언도 한 적이 있습니다.
중동의 유래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1963년 대구시 동구 중동이었다가 1980년 4월 1일 대구시 수성구 중동으로 명하게 되었습니다. 중동 156-7번지 골드클래스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발굴된 유적을 보면 이 지역이 과거 청동기 시대 때부터 집터와 무덤군으로 사용되었다고 본다면 아주 오랜 옛날부터 터를 잡고 살아왔던 생활공간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중동 지역의 동편은 도시기반시설이 잘 갖추어져서 중산층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주거지역으로 수성로를 따라 대형병원, 상업시설이 활발하게 들어서고 있습니다.
또 신천과 접한 서편은 최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어 신축아파트가 대규모로 들어서는 신흥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건소, 선거관리위원회 등 각종 관공서와 금융기관, 학교 등이 위치하여 앞으로 우리 수성구를 이끌어 갈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현재 중동은 효성해링턴 745세대, 수성 골드클래스 588세대는 이미 입주를 시작하였고, 2023년도에 입주할 수성데시앙 리버뷰 278세대, 수성뷰웰 리버파크 266세대 또 수성푸르지오 리버센트 714세대, 수성 센트럴 화성파크드림 156세대 등 6곳 2,747세대 즉, 한 세대당 3명이 거주한다면 8,241명의 인구가 늘어날 것입니다.
지금의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1994년 3월에 준공하여 연면적 798㎡에 지상2층의 건축물로써 1층은 행정복지센터로,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예비군동대로, 지하1층은 미화원 휴게소와 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서 2026년 수성구 중기지방재정 계획서 66쪽을 보면 혁신적이고 생동감 있는 구정운영 지원에 따르면 2022년 올해는 범어4동, 황금2동, 두산동 ’23년도에는 만촌2동, 파동 ’24년 이후 만촌3동 행정복지센터 준공예정으로 공사가 진행 중인데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2026년까지 신축계획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3년 동안 중동지역에 진행되는 수성구의 사업과 투입예산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019년도 사업비를 보면 타 동보다 중동이 가장 적은 2,400만 원, ’21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배정된 보행환경 개선 사업비 5,000만 원과 도로 긴급보수 사업비 3,000만 원으로 3년 동안 1억 원 정도입니다.
행정의 최일선 기관인 행정복지센터가 문화와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들의 행복증진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은 지 28년 경과함에 따라 각종 시설물의 노후와 공간의 협소로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은 부재한 상황이며, 동 행정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새로운 행정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동을 위한 사업의 개발과 예산 배정, 공간의 마련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지역구 의원으로서 매우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화면을 한번 보십시오.
(자료 화면)
중동행정복지센터 지하실에는 곰팡이가 피어 쾨쾨한 냄새는 물론이고 지하실 내에는 어디에서 흘러들어 오는지 항상 실개천처럼 졸졸 흐르는 물을 맨홀에 받아 펌프기로 바깥으로 퍼올려야 하는 현 실정입니다.
만약에 직원들이 퇴근하고 야밤에 펌프기의 작동이 오류가 있다고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생각하면 아찔할 그런 상황입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이런 상황인데도 올해 지하실 환경개선 공사비 1,500만 원과 자산취득비 1,600만 원을 편성하여 반복되는 리모델링 공사와 보수공사만 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방안이 아닌 임시적 대안이 아니겠습니까?
혹시 구청장님께서는 이런 중동의 상황을 알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본 의원은 앞으로 우리 수성구를 이끌어갈 중심지인 중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시급히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 생각합니다.
본 의원이 생각하기에 새로 신축할 경우 부지 선정해야 할 고민도 없습니다. 그리고 별도의 매입비용도 소요되지 않으며 건물 신축 공기도 단축되는 등 기존 건물의 임시적인 수리나 리모델링보다는 신축이 현실적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또 많은 아파트가 신축되고 있으니 아파트 상가도 많이 지어지고 있어서 상당 기간 아파트의 상가 공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중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로 신축할 동안에 임시청사를 신축 아파트의 상가를 임대하여 운영한다면 신축에 따른 임시청사 확보 문제도 해결될 것이므로 지금이 신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께 질문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수성구 23개동 행정복지센터 중 청사 내에 항상 물이 흘러 맨홀에 받아서 펌프기로 퍼올리는 행정복지센터가 또 어디에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복지서비스의 확대와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주민자치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데 구심체가 되어야 할 행정복지센터의 신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며 중동 주민의 권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라 생각합니다.
구청장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질문입니다.
현재 관내 23개동 청사 중 직원들의 머리위에 석면이 있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곳은 범어4동, 범물2동, 파동, 그리고 중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중동을 제외한 나머지 3곳은 이미 신축 중이거나 신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석면의 위험성은 본 의원이 언급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업무를 보러 오시는 주민들과 종일 근무하는 직원들이 아직까지 이런 환경에서 업무를 봐야 한다는 것은 본 의원으로써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존경하는 구청장님!
중동의 주민과 직원들은 언제쯤 이 석면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구청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구청장님의 형평성 있는 행정과 희망적인 답변을 기대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행정지원과
조규화 의원님께서 지역에 대한 재정과 또 고민을 많이 하셨네요. 중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질문 이전에도 질문이 있었고 그래서 저희들이 많은 관심과 검토가 있었습니다. 있었는데 지금 가장 급한 대로 범어4동, 만촌2동, 황금2동, 파동, 두산동을 하다 보니까 전체 5개 행정복지센터가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어서 자금조달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만들어지는 행정복지센터가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또 예술적 건축물이 되다 보니까 이것이 지어지면 지역에서 각 의원님들께서도 각 주민들로부터 요구를 많이 받지 싶어요. 그것도 사실 걱정이 많습니다. 재원조달 문제 때문에.
그런데 중동의 경우에는 사실 위해환경은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보는데 일단 면적이 큰데도 불구하고 면적에 비해서 건물의 건폐율을 다 차지하지 않고 지었기 때문에 굉장히 좁은 편입니다. 좁고 지하에 지하수가 지금 올라오고 있어요. 그래서 저 문제를 땜빵식으로 하느냐, 아니면 건축을 허물고 새로 짓느냐 하는 문제인데 저희들이 근본적으로 다시 한번 회계적 관점에서 얼마 정도 비용이 들고 또 우리가 상가를 빌렸을 때 1년 정도는 지탱해야 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비용 이런 걸 전반적으로 해서 현재 중기재정계획에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앞당겨서, 다른 데보다 앞당겨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동의 경우는 사실 중동, 상동이 우리 수성구의 기원이라고 봅니다. 거기에 지난번에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과거 신라시대 수창군의 치미도 발견이 되고 또 연지도 발견이 되어서, 연지가 발견되기는 상당히 어렵고 치미도 발견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큰 관공서나 큰 절이 아니면 굉장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그런 것이 발견되어서 저희들이 거기에 대표적인 상징체로 전시도 하고 아파트 입구에 연지를 그대로 옮겨서 거기서 그 크기로 시현하도록 해 놓았으니까 아마 중동이 우리 구의 중심체로서 보고 있고, 오늘 의원님 질문하신 대로 저희들이 빨리 검토를 해서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