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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범어공원의 백년대계를 준비하자
회의명
제243회-제3차 본회의(2021.06.24 목요일)
의원(질문자)
박정권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범어1·4동 황금1·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사회복지위원회 박정권 의원입니다.
어느덧 저를 포함해서 선출직 공무원들의 임기가 1년 정도 남았습니다.
다음을 위한 바람 그리고 주민들과의 약속,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요즘 말로 대구에서 가장 핫한 동네 그 동네가 에워싸고 있는 범어공원은 바쁜 도심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인 동시에 동·식물들이 살아가는 터전이기도 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원으로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지속가능한 도심공원의 역할을 위한 제안을 드리고, 구청장님의 구정 철학에 근거한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흔히들 범어공원이라 부르기도 하고 범어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범어공원은 국내의 유사한 공원들과 비교해서 차별화되어 있고 주변에 다양한 시설들을 갖추고 있는 국내에서도 보기 드문 도심 속 공원입니다.
범어공원 내에는 다목적 실내외 체육시설을 비롯해 국립박물관, 어린이회관, 청소년수련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설을 두루 갖춘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심공원입니다.
도심의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집을 나서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고, 출근 전 산책을 하고 저녁을 먹고 발길만 옮기면 맑은 공기가 가득한 산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아이들의 체험학습의 장으로,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책로도 자연스럽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에서 어른들까지 세대를 아우르면서 모두가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범어공원, 훼손과 방치가 아닌 보존의 가치 속에서 후대에 물려줄 범어공원의 백년대계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1982년부터 새마을사업의 일환으로 근린공원 조성계획을 수립하여 인천의 수봉공원을 시작으로 인구 10만 이상의 도시에 1개 이상의 공원을 조성하였고
전국 각지에 공공시설, 직장체육시설, 민간영리시설과 비영리시설의 형태로 근린공원이 설치 조성되었습니다.
2005년 전문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르면 도시공원은 그 기능 및 주제에 따라 생활권 공원, 주제공원으로 분류하고 다시 생활권 공원을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으로 세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근린공원은 근린거주자 또는 근린생활권으로 구성된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입니다.
즉 근린공원은 도시공원의 일종으로 주로 이웃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원으로 주택가 주변에 조성되어 있어 주민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는 공원을 말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해 7월 1일부터 공원일몰제가 시행되었습니다.
공원일몰제는 지자체가 공원, 학교 등 도시 기능 유지를 위해 수립한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20년이 넘도록 공원으로 개발하지 않을 경우 공원부지에서 자동으로 해제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00년 계획을 세워놓고 20년간 사업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도시계획이 상실되도록 도시계획법이 개정되었습니다.
사유지에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을 지정해 놓고 보상 없이 장기간 그냥 두면 지주들의 사유권 재산이 침해된다는 이유로 대법원 판결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자료 화면)
범어공원은 범어동에서 황금동까지 113만㎡ 약 34만여 평의 규모로 축구장 150여 개의 면적에 달합니다. 1965년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했던 공원이지만 부지 전체가 대구시나 국가의 소유는 아니었습니다.
범어공원 부지 63%가 일반 지주 200여 명이 가지고 있는 사유지였고 37%만이 국립박물관, 어린이회관 등이 포함된 국·공유지였습니다.
지난 20년간 별다른 매입이나 공원 조성을 하지 않았던 대구시는 부랴부랴 2019년 8월 지방채를 투입해 범어공원 등 우선 시급한 도시공원 20곳을 개발하는 일몰제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주들과의 보상 문제로 인한 오랜 대립과 갈등 속에서 다행스럽게도 사유지 일부를 매입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보상협의가 진행 중인 사유지를 전부 매수한다면 범어공원의 국공유지는 약 66% 정도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범어공원 고갯마루의 정자 주변에는 비닐과 천막 등으로 바람을 막거나 영역표시를 하는 등 불법 취사와 음식물 판매 및 섭취, 고성방가 등 공원을 해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들이 일상이었던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불법으로 조성된 가건물 형태의 배드민턴장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자연을 해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던 불법 시설물은 국민체육센터가 준공이 되면서 해결이 되었고, 동시에 산에서 취사를 하는 일들이 없어졌습니다.
애써 주신 수성구청과 대구시, 지역사회에 감사드립니다.
오래 전 기사 내용이지만 1999년 1월 2일 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수성구의 범어공원이 인접 문화시설과 연결해 대규모 청소년 문화광장으로 조성된다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당시 수성구청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00년 6월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범어공원과 인근 구민운동장 등 113.6ha의 면적을 순환도로와 산책로로 연결해 청소년 문화광장으로 본격 개발한다고 했습니다.
범어공원 내에 국립대구박물관, 청소년수련관, 어린이회관 등의 시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호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이들 시설과 인접한 구민운동장 등을 순환도로와 산책로로 연결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순환 관람을 가능케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수성구청은 공공근로 인력을 하루에 200여 명을 투입해 문화광장 내 곳곳에 원두막과 벤치 등 편의시설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구청 관계자는 문화광장이 조성되면 청소년들의 심신수련과 여가선용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계획된 청소년 문화광장이 제대로 조성되었는지, 예산집행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 범어공원 주변에 청소년 문화광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또한 2008년 7월 10일 자 매일신문에 따르면 걷고 싶은 길,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 문화산책로라는 제목으로 2000년 5월부터 연차적으로 범어공원 문화산책로 조성사업을 계획했다는 내용입니다.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회관, 청소년 체력단련장 등을 연계할 수 있도록 범어공원 산책로 주변에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향토문화 민속편의시설을 설치, 수성구민의 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0년 5월부터 연차적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또한 사업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아 보입니다.
범어공원 내 주요 시설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2001년 천연잔디로 조성이 되어 월드컵 공식 연습구장으로 사용되었고 2003년에는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장으로도 지정이 되었던
수성구민운동장, 공원 정상에 있던 불법 배드민턴장을 없애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많은 분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6년 개관한
수성 국민체육센터, 1977년 3년 동안 시민 모금운동을 펼쳐 당시 160만 명의 대구시민 중 100만 명이 모금 운동에 참여했던 대구시민 모두의 숙원이었던
1983년 개관한 어린이회관, 현재 어린이회관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개발하는 복합문화체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2년여의 기간 동안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5년 6월 개관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대구시 노인종합복지관, 다양한 형태의 청소년 수련 활동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민주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건전하게 육성함을 목적으로 1995년 12월 준공한 수성구 청소년수련관을 포함해 국궁장, 대구학생과학관, 여기에 방송국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다양한 콘텐츠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신설이나 유치하기도 힘든 지역의 소중한 자산들이자 시설들이 있습니다.
또한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보존, 연구, 전시, 교육하는 문화시설로 1994년 12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국립박물관으로서는 전국 여덟 번째이고 박물관 주위로 유적공원과 시문학 동산또한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범어공원에는 문화재도 발굴되었다는 사실입니다.
2016년 계명대학교 다니엘 앤 모리스교수가 범어공원을 산책하던 중 지표상 노출된 유물을 발견하여 이후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 사업이 진행되었고 이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에 이르는 고분과 유물이 다량 출토되었습니다.
현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도심 한 가운데에 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고 문화재가 존재하는 보기 드문 근린공원입니다.
국립대구박물관이 유물전시 중심의 박물관으로 과거를 상징한다면 어린이회관은 대구시민 대부분이 참여한 시민의 공간이자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미래를 상징합니다.
나머지 시설들은 지역주민들의 삶과 휴식의 공간이 있는 현재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범어공원이 미래도시 수성구를 위한 과제로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시설들을 연결하는 링크역할을 해 주실 것을 제안드립니다.
우선 현재 무분별하고 관리가 안 되는 공원 내의 수종교체와 간벌작업으로 수종의 보호와 나무의 성장, 동·식물의 보호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범어공원의 수종은 자연적으로 조성이 되다 보니 소위 말해 온갖 식물과 나무들이 무분별하게 어우러져 있음으로 인해 다양한 수종들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나무의 자람이 더디고 정리되지 않은 수종들로 인해 공원의 역할에서는 매우 부족합니다.
수종교체와 주제공간 조성 등은 시민들의 참여를 담보한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주제별로 산림 휴식대를 조성하고 특화된 수종과 의미 있는 수목 공간의 조성으로 참여하는 공원이 됨으로 인해 공원과 자연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부여될 것입니다.
다음은 어린이회관과 국립대구박물관을 연결하는 숲 체험 산책로의 연결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회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이 국립박물관까지 범어공원을 경유하면서 다양한 숲 체험과 함께 박물관의 접근성을 더욱 살리는 어린이회관과 박물관의 연결입니다.
교육의 공간, 체험의 공간, 역사와 문화의 공간, 과학과 생태의 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로 미래를 열어가는 도심 속 근린공원으로서의 제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자료 화면)
또한 현재 범어공원의 산책로는 수십년 전부터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다니면서 산길이 만들어지다 보니 공원 곳곳에 나 있는 산책로도 아닌 갈래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분별한 갈래길로 인해 나무와 식물들은 훼손되어지고 심지어는 각종 새들과 고라니, 너구리, 다람쥐를 포함한 동물들도 위협을 받아 이제 그 귀한 동물들마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더구나 무분별한 갈래길을 따라 걸어가다 보면 이정표 없는 길을 쉽게 볼 수 있고 인적이 드문 공원의 구석구석엔 온갖 쓰레기들이 버려지고 심지어는 땅속에 파묻혀 있기도 합니다. 이대로 둔다면 범어공원은 훼손으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산책로 재정비와 범어공원 둘레길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제안드립니다.
도시가 진화하면 공원도 진화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보존의 가치와 함께의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민원에 의해 보수와 정비 차원에서 범어공원을 소극적으로 유지해 왔다면 이젠 사람과 공원이 함께 미래를 위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단순히 민원에 의해서 지엽적인 보수가 이루어진다면 예산은 예산대로 사용하고 그에 따른 만족도는 떨어질 것입니다.
구청장님께 드릴 질문을 정리합니다.
첫째, 1999년부터 2000년 6월까지 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하기로 한 청소년 문화광장 조성사업과 2000년 5월부터 연차적으로 범어공원 문화산책로 조성사업을 계획했었는데 이 사업에 대해 아시는 바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둘째, 현재 대구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범어공원 조성사업 1단계와 2단계의 확정된 계획과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셋째, 범어공원이 주변 시설들과의 링크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 주십시오.
어수선하고 무분별한 수종의 교체와 간벌, 산책로의 재조성, 현재 범어공원 내에 있는 시설들을 주제별로 연계한 야외박물관 형태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세대를 연결하는 교육과 체험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주민의 휴식과 건강한 삶을 위하고 공원을 지키기 위해 범어공원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 등의 제안에 대한 구청장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문화예술과,공원녹지과
박정권 의원님께서 범어공원 사업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몇 가지 주요한 제안을 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리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1999년에서 2000년 당시 범어공원 청소년 문화광장, 문화산책로 조성 사업추진 관련 내용에 대해서 답변드리겠습니다.
월드컵경기가 2002년 있었습니다. 그 전에 월드컵경기에 대비해서 환경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아마 범어공원 내에 문화광장 조성을 해 보겠다고 시도를 한 것 같습니다.
2000년에 시비 약 5억원을 들여서 청소년 문화광장을 조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계획이 수립되었는데 그것을 저희들이 확인한 결과 추진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고요.
단지 2001년에 시비 1억원을 받아서 야생화동산, 편의시설 설치 이런 것들로, 그것도 공공근로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이 공원 조성 사업이 끝난 것으로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질문사항은 범어공원 조성 사업 1, 2단계 계획 및 추진상황인데 현재 범어공원이 113만㎡ 중에 67%인 75만㎡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일몰이 되고 합의매수를 통해서 지금 67%를 구입했는데 그중에서 우리가 개발 1, 2단계 조성을 하고 있는 사업들은 1단계는 대구여고 뒤편 구림테니스장까지 구역인데
보상비가 72억원, 공사비가 9억원으로 총 81억원 예산으로 현재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발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잔디광장, 화장실, 파고 라, 운동기구 같은 편의시설과 산책로를 정비하는 계획으로 되어 있고, 시 건설본부에서 올해 10월쯤 착공하여 내년 9월 준공할 예정에 있습니다.
2단계는 범어공원 남쪽 청소년수련관과 박물관 사이 구역이고 보상비가 328억원, 공사비가 30억원으로 현재 보상이 90% 정도 진행되었고 협의가 어려운 필지에 대해서는 수용을 해서 사업을 진행할 계획에 있습니다.
주요 시설로는 가로쉼터와 광장, 화장실,파고라, 산책로 정비 등이 계획되어 있고 이것 또한 시 건설본부에서 내년 6월 공사착공 예정에 있습니다.
의원님께서 질문해 주신 범어공원 역사·문화 둘레길 조성과 관련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전체 67% 매입을 하고 나머지 부분은 필지가 사실 이리저리 흩어져 있어서 파편화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필지들은 1인 소유보다는 지분을 가진 다인 소유 형태로 되어 있고 또 문중이라든가 이런 데서 소유를 하고 있어서 매입이 상당히 어려워서 매입되지 못하고 실효가 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우리가 일부 지분을 가지고 대구시가 매입한 부분 이런 데는 나름대로 이용 부분에서 협의를 얻기가 쉽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
또 입목의 상태나 경사도 등에 따라서 그 사유지가 비록 실효되었다 하더라도 자체 개발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땅들이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을 현재 5 월부터 대구시에서 공원 용역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대구시에 요구하고 싶은 내용들은 첫째는, 이것들이 청소년과 기존 우리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용에 대한 부분과
또 생태적 환경을 보존하고 지속되어야 하는 부분에 중간점을 저희들이 기준점으로 삼고 시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저희들도 작년에 용역을 일부해서 범어공원을 앞으로 어떻게 변화시키면 좋은지 그 결과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들도 그러한 상황을 종합해서 시에 건의할 계획입니다마는 어린이회관과 박물관하고의 산책로 즉 연결 문제 그것을 시에 건의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두 번째는 국립박물관에 이미 요청을 했는데 국립박물관이 매장문화재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현장에서 수거를 해서 박물관에 이전해서 소장 보관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일단 문화재는 현장을 떠나면 일종에 죽은 문화재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박물관에서 전체 모아놓고 기획전을 열어서 현장과의 상상력적 연결을 통해서 인식하는 과정들인데 저희들이 요청하기는 뒤에 외국인이 발견한 매장문화재들이 있습니다.
분포조사도 하고 실제로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인가 하는 부분에서는 이견이 있습니다마는 뒤에 문화적인 요소 특히 매장문화재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현장을 살아 있는 박물관으로 하면 어떠냐,
그 현장을 놔두고 맨날 어디서 발굴한 것을 보관하고 그것을 시민들께 전시하는 방향으로 가지 말고 뒤에 산에 그대로 현장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을 국립박물관으로 확대해서 하는 것이 안 좋으냐고
몇 차례 건의를 하고 지금 그 부분에 대해서 대구박물관에도 인지하고 있습니다마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그 부분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고요.
세 번째는 기존에 주민들이 활용하고 있는 등산로를 정확하게 확보해 주는 겁니다.
또 사인들이 우리 땅이네! 해서 길을 막는 사태가 안 벌어지도록 대구시에서 등산로만큼은 정확하게 확보를 해 주는 것이 좋겠다는 이 세 가지를 기본원칙으로 제시하겠다는 그런 생각이고,
또 간벌 문제, 여러 가지 소로를 제한하는 문제, 주변에 여러 가지 식재 문제, 수종교체 문제는 생태적인 조사를 하겠습니다. 간벌이 결국 생태유지에 도움이 될 경우에 간벌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수종교체는 그 지형을 가보면 암반이에요. 지금 아카시아나무들이 대부분인데 아카시아가 그 지역에 가장 적합한 수종이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자랐습니다.
이것을 다른 수종으로 교체할 때 이 암반에서 잘 자랄 수 있겠나 걱정이 되고, 그래서 생태적인 조사부터 해서 아주 제한적으로 수종교체라든지 식물적 도입이 필요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도시공원의 문제에서 야시골공원은 우리가 대부분 구입해서 더 나은 편이고요, 앞으로 공원에서 해제된 부분들을 저희들이 어떻게 설득하는가 하는 문제가 중요한데 근린공원 시설율이라고 있습니다.
원래 근린공원의 40% 이내에서 시설을 하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희들 1, 2차 개발하고 이렇게 하면 50%가 다 넘어요. 실효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대구시에서 굉장히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시설을 거기에 설치하면서 받아들이기는 상당히 여지가 적다 이렇게 판단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것으로 대답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