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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질문·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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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동의 몇가지 현안에 대하여
회의명
제242회-제2차 본회의()
의원(질문자)
김두현 의원
답변자
구청장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중동, 상동, 두산동 지역 출신 사회복지위원회 소속 김두현 의원입니다.
벌써 계절의 여왕이자 가정의 달인 5월입니다. 아직도 코로나19는 언제 끝날지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구민들의 안전과 행복수성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김대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제게 구정질문의 기회를 주신 조용성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다행히 최근 한국은 예상을 뒤엎고 올 1분기 1.6% 성장을 기록해 경제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백신확보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백신접종의 속도도 가속도가 붙어가고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민생경제는 어렵습니다.
2021년이 끝나기 전 코로나도 극복되고 민생경제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구정질문을 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자 하는 질문의 제목은 중동의 몇 가지 현안에 대하여입니다. 중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문제와 책숲길 도서관의 유지 문제입니다.
구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동은 조선시대에 신천을 따라 수성평야에 형성된 마을입니다.
1394년 수성현에서 대구현으로 편입되고, 1910년 대구군에서 대구부로 속했다가 1914년 4월 1일 대구부(大邱府)에서 달성군(達城郡) 수성면(壽城面)으로 분리되었고 1938년에 다시 대구부에 편입되었습니다.
그리고 1963년 1월 1일 대구시 동구 중동이었다가 1980년 4월 1일 대구시 수성구 중동이 되었습니다.
수성면 당시 신천을 따라 지금의 수성로와 수성못 간의 마을을 상·중·하동으로 분리하여 중앙에 위치하여 중동으로 명명된 것입니다.
중동 356-7번지 골드클래스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발굴된 유적을 보면 이 지역이 과거 청동기시대 때부터 집터와 무덤군으로 사용됐다고 보고 있으며 이후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에도 마을이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중동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살아왔던 생활공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중동은 매우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희망교와 중동농협네거리, 중동네거리와 중동교 블록 사이에 재건축 현장이 작년에 입주를 마친 효성해링턴을 포함하여 수성골드클래스, 수성데시앙리버뷰, 수성뷰웰리버파크, 수성푸르지오리버센트 등 5곳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
이외에도 과거 대동은행이 있던 곳에 수성센트럴화성파크드림이 들어설 예정이고, 희망교 북동쪽 희망지구에도 2019년 8월 조합이 설립되고 지난해 12월 정비구역 변경지정이 되면서 재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2017년 1만1,810명이었던 동의 인구는 재건축,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이주하는 주민들로 인해 2019년 잠시 1만388명으로 줄어들었다가 효성해링턴 입주가 시작된 작년 2020년 1만1,350명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그리고 재건축, 재개발이 마무리되는 2024년에는 약 1만6,000여 명이 될 전망입니다. 오래된 저층 단독주택 중심의 동네에서 고층 공동주택 중심의 동네로 완전히 탈바꿈되고 있으며 인구도 50% 가까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당연히 중동에 쓰레기, 주차 등 민원수요가 늘어날 것이며 복지, 문화, 교육 등 행정수요가 대폭 증폭될 것입니다.
하지만 중동 지역의 공공기관은 중동 행정복지센터를 제외하면 수성구 보건소와 책숲길 도서관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예술창작촌 조성을 위해 ‘아소갤러리’를 벌써 매입하였지만 아직 제대로 활용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지난 구정질문 때도 말씀드린 바 있듯이 중동 지역에 진행되는 수성구의 사업과 투입예산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매우 열악한 것이 현실입니다.
2019년 동별 사업비를 보면 중동이 가장 적은 2,400만원으로 배정되었고 2021년에도 진행되는 사업이 주민참여예산으로 배정된 보행환경 개선사업 5,000만원과 도로시설물 긴급보수사업 3,000만원 등 1억원이 채 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구도 증가하고 새로운 행정수요도 늘어나고 있지만 중동을 위한 사업의 개발과 예산의 배정, 공간의 마련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수성구 전체의 균형발전과 중동의 새로운 행정수요에 대한 원활한 처리를 위해서도 중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구는 2018년 이후 많은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되고 있습니다. 2019년 2월 범어2동과 범어3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을 시작으로 해서 2022년에는 범어4동, 황금2동, 두산동 행정복지센터가 준공될 예정입니다.
2023년에는 만촌2동, 파동 행정복지센터도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에 구청장님께 묻겠습니다.
첫째, 중동의 중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을 허물고 새로운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중동 행정복지센터 건물은 1994년 3월 29일 완공되어 지어진 지 이제 27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798.1㎡로 1층은 동 행정복지센터로 사용하고 있고, 2층은 주민자치센터와 예비군동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동 행정복지센터의 부지는 총 980.8㎡이고 신축할 경우 4층에 1,962㎡까지 가능합니다. 층별로 491㎡ 148평으로 도서관을 비롯한 다양한 복합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하까지 포함하면 2,462㎡로 746평이 나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확보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새로 짓는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대부분 부지 구입비로 많은 예산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범어3동 40억원, 범어4동 24억원, 황금2동 28억원, 두산동 26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중동 행정복지센터 부지를 활용하면 부지매입의 어려움도 해소되고 사업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고 또한 사업의 추진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중동 행정복지센터 부지를 활용하여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증축하여, 신축하여 기존의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주민커뮤니티 공간, 도서관, 문화공간 등 복합시설로 조성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둘째, 중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의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님의 답변을 요청드립니다.
물론 구청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 많은 동의 행정복지센터를 신축하고 앞으로 구청 신청사 건립까지 여러 가지 사업의 진행으로 인해 예산적인 부담이 클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중동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중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는 숙원사업입니다.
올해 제출된 2021년에서 2025년까지의 수성구 중기지방재정계획 120쪽을 보면 2025년까지 만촌3동과 중동의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2동의 이전에 매년 50억원씩 약 200억원이 투자될 계획으로 나와 있습니다.
현 부지에 신축할 경우 부지 매입 절차가 필요 없기에 2022년에 바로 실시설계 후 착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구청장의 보다 명확한 의지표명과 구체적인 계획 발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셋째, 중기지방재정계획에는 예산을 모두 구비로 한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동 행정복지센터 신축에도, 건립에도 국비는 물론 시비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하 2층과 지상 5층에 도서관을 비롯한 주민공유공간과 체력단련실 등 복합공간으로 들어선 서울시 금천구 독산2동 주민센터는 특별교부세와 특별교부금이 지원되었고 장난감 도서관, 헬스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
서초구 내곡동 열린문화센터 역시 서울시비가 지원되었습니다. 우리 구도 구비로만 동 행정복지센터를 짓지 말고 다양한 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구청장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듣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중동 책숲길 도서관의 이전계획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책숲길 도서관은 2010년 3월 개관 후 중동, 상동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기능해 왔습니다.
개관 후 보건소 별관 3, 4층 972㎡의 공간에 사서 3명으로 운영되다가 2015년 8월 보건소 별관 3층 469.04㎡로 축소되어 사서 1명에 기간제 사서 1명 2명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공기관의 건물에 있을 때는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7월 수옥빌딩 4층에, 보건소 앞에 있습니다. 수옥빌딩 4층에 338.55㎡ 공간으로 2차 이전하고 난 다음부터는 이용자의 불편이 늘었습니다.
개인빌딩에 세를 들면서 이용환경이 불편해지고 공간이 축소되어 프로그램 운영은 거의 없고 이제 단순한 대여기능만 운영되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신축되는 황금2동 행정복지센터의 1층(475㎡ (143.6평))으로 이전한다고 하여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거리는 멀지 않다고 해도 엄연히 다른 동의 공간입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중동은 앞으로 인구가 늘어날 예정입니다. 하지만 중동에는 초등학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정인데도 불구하고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운영되고 있던 중동 지역의 거의 유일한 문화공간이자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인 책숲길 도서관을 다른 동으로 이전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사정이 있겠지만 책숲길 도서관을 지금처럼 유지하다가 중동 행정복지센터가 신축되면 도서관 공간을 마련하여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청장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내용
담당부서
행정지원과,문화예술과
요즘 행정복지센터의 건축이 많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5개 행정복지센터가 건축 중에 있는데 중동도 이 5개 행정복지센터가 끝나는 시점을 기화로 해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한번 해 보겠습니다.
지금 지산2동도 그렇고 고산1동, 고산3동, 수성2·3가동, 수성4가동 대부분이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개선을 많이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차 조만간에 다른 행정복지센터와 같이 전체적으로 한번 스케닝 해서 계획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한 일정한 기간을 가지고 현대 행정에 맞게 변경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다음에 시기하고 일정인데 우선 5개 다 짓고 나서 순위를 정해야 되지 않는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국시비 포함해서 복합건물로 짓는 문제는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황금2동 같은 경우에 SOC 사업으로 도서관도 들어가고 거기에도 국시비 8억원을 받아서 추가하는 바람에 시간이 좀 늦었고, 다른 데도 지을 때 국시비 요청을 해서 SOC 복합사업으로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책숲길 도서관 이전 문제는 중동에 여러 가지 문화 환경이라든지 행정서비스가 좀 약하기 때문에 계속 유지하면서 오히려 프로그램 쪽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이상 답변에 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