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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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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진에 대비한 피해예방 및 대비책을 강구하자!!
회의명
제255회-제2차 본회의(2023.05.16 화요일)
의원(발언자)
차현민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42만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성동, 중동, 상동, 두산동 의원 차현민입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최근 한반도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지진과 관련하여 우리 구에서는 주민분들을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총괄적인 점검 차원에서 5분 발언을 하려고 합니다.
   먼저 준비한 영상을 같이 한번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 자료)
   보시다시피 우리나라와 이웃한 일본에서는 자주 크고 작은 지진으로 많은 시민들께서 목숨을 잃거나 다치고 재산피해도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진발생횟수와 피해가 적다 보니 이런 재해에 대해서는 둔감하고 또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본은 지형적인 구조 탓에 지진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일본시민들은 늘 불안과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지진에 대비해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을 습득하고 또 가족끼리도 지진이 일어났을 때 어디서 만나자고 약속을 하고 집에는 늘 비상물품을 준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본 의원은 학창시절 일본에 어학연수를 갔을 때부터 업무적으로 일본에 출장 갈 때마다 직접 겪었던 크고 작은 지진경험이 많기에 만약 한국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면 한국은 어떻게 대처했을까라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3월 11일에는 일본 현지에서 직접 겪었던 그 지진의 충격과 공포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본 의원은 일본의 지진사례를 바탕으로 제가 평소 느끼고 생각한 것을 수성구에 접목시키고자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일본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지진과 관련한 기관들을 방문하여 지진피해 예방과 대응책을 살펴보며 왔습니다.
   지금 의원님들 자리에 종이를 하나씩 두었습니다.
   이것은 1995년 1월 17일 일본 한신대지진의 교훈을 바탕으로 고베시에서 만든 방재 비상용품 체크리스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지진이 일어나기 전부터 비상품 준비 체크리스트와 지진발생 후 대피 방법 및 장소에 대해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천재지변을 다 막지는 못하겠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준비와 사후대책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한반도에서는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과 그 다음 1년 후인 2017년 11월 15일에 경북 포항시 북구 쪽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이 있었습니다. 그때 포항지진은 대구에서도 건물이 심하게 흔들려 그 강도를 강하게 느낄 수 있었던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5분 발언을 준비하는 지난달 4월 30일 충북 옥천에서 규모 3.1의 강도의 지진과 바로 어제 강원도 동해시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을 포함해서 올해만 들어서 12차례 이상 계속해서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국에서도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지질학자 등 전문가 발표에 의하면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지대가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규모 7.0 이상의 지진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우리 구의 준비는 어떠한지 묻고 싶습니다.
   지진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안내 및 대피 매뉴얼은 갖고 있는지? 지진과 관련해 구청장님과 집행부의 인지는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5분 발언을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다음 두 가지를 수성구청에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일본 고베시의 사례처럼 우리 수성구도 주민들을 위해 지진대비 비상물품 체크리스트와 대피안내장소 및 피해 예방 지침서를 만들어 모든 주민들에게 배부 및 구청 홈페이지에도 공개해 주실 것과 둘째, 수성구청에서 지진과 관련해 총괄적으로 대비 및 대책에 관한 매뉴얼을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자연재해는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어날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준비하고 대비한 곳에서만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만큼 본 의원이 발언한 내용에 대해 구청장님과 구청 내 모든 부서에서도 지진과 관련해 해당 부서에 관련한 내용이 없는지 진지하게 잘 살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우리 수성구민과 대구시민들께서 지진과 관련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미리 세심하게 준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 등이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로 잃게 되었을 때 그 심정은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언제 갑자기 다가올지 모르는 지진에 수성구는 준비를 잘해서 현세대는 물론 다음세대에도 지역 내 주민들께서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 주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5분 발언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