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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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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원동행서비스사업’ 활성화를 통한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회의명
제255회-제2차 본회의(2023.05.16 화요일)
의원(발언자)
최현숙 의원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사회복지 위원회 소속 최현숙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전영태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행복 수성을 위해 늘 고민하고 계신 김대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우리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병원동행서비스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돌봄서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집행부에 본 사업 홍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안심진료동행서비스’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보호자의 부재로 병원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수성구민을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전문 인력이 신청자의 집으로 찾아가서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모든 일정을 보호자처럼 동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2021년 7월,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최초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한 이후 2022년 정식 사업화되어    현재는 수성 구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서비스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60세 이상 독거 어르신 이용률이 가장 높았고, 진료절차가 어렵고 장시간의 진료시간을 필요로 하는 대학병원 이용 환자, 안과·치과·물리치료 등 정기적인 치료를 요하는 환자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에 거주하거나 직장에 다니는 자녀와 일정이 맞지 않아 부모님의 병원동행에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자녀들의 신청이 가장 많았고 이분들의 재 이용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1인 가구가 가파르게 증가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병원동행서비스사업’의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수동적이고 미흡한 홍보 탓에 정작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곳에는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황입니다.
   타 시·도에 비해 도입 시기도 빠르고 정식사업으로 추진된 지 2년째 접어들었지만 참고자료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작년 기준 총 이용건수는 87건, 실 이용자는 21명으로 이용실적이 매우 저조한 상황입니다.

   같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타 시·도와 이용요금을 비교해 보면 일반인의 경우 수성구는 시간당 1만원, 서울·경기도는 5,000원, 수성구의 이용요금이 시간당 5,000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급자의 경우 수성구는 시간당 5,000원의 이용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서울·경기도에서는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지원이 되었고, 인천시의 경우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무료로 병원동행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일반 어르신들의 이용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해 타 시·도와 비슷한 수준의 이용요금 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지원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업은 현재 대구수성지역자활센터 내 “우리동네돌봄사업단”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자활근로사업을 통한 일자리의 창출 및 돌봄 매니저들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한다는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향후에는 수성구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경력이 단절된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을 활용하여 동행 매니저를 확충함과 동시에 전문적인 직무교육을 지원하여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드립니다.
   ‘병원동행서비스’가 수성구민의 건강할 권리를 보호하는 공적 돌봄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본 사업을 소개하는 창구를 확대하여 꼭 필요한 취약계층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시길 부탁드리면서,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