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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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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성구 파동지역의 교통대책 마련방안에 대하여
회의명
제255회-제1차 본회의(2023.05.09 화요일)
의원(발언자)
김재현 의원
발언내용

   존경하는 41만 수성구민 여러분! 도시보건위원회 김재현 의원입니다.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로 대규모 인구유입이 예상되는 수성구 파동 지역의 교통대책 마련방안에 대하여 5분 발언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수성구 파동 일대는 현재 재건축과 재개발 등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2023년 말부터 2025년 초까지 총면적 9만5,000평에 이르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완료가 되면 3,558세대, 약 1만 명의 주민들이 한꺼번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3,558세대 약 1만 명이란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자면 범물동 우방미진아파트에서 용지사거리까지 약 400m 공간의 도로가 있습니다. 그 도로가 통과되는 시간을 계산해 보면 약 30초에서 40초 정도가 소요됩니다.
   그런데 지난 2022년 범물동 코오롱하늘채 입주 아파트에 700세대가 입주하면서 300m의 구간에 보행자 신호등과 교차로 신호등 2개가 더 신설되면서 300m 구간을 통과하는 데 평균 약 5분에서 6분, 출퇴근 시간에 신호가 밀리면 약 7, 8분이 소요됩니다. 이것이 700세대가 입주한 상황이고, 지금 파동 같은 경우에는 앞으로 3,558세대 약 1만 명의 인구유입이 예상됩니다.
   파동은 현재 지금도 출퇴근 시간이 되면 교통체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동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개발계획에 걸맞은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불편한 교통대란에 시달릴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주민들의 상황입니다.
   따라서 본 의원은 파동 지역의 교통대책으로 두 가지 방안을 제안합니다.
   첫째, 변화될 교통량에 적합한 파동로 신호 연동 체계 및 신호현시 조정과 인접도로의 점진적인 확장이 필요합니다.
   파동은 자동차 전용도로인 신천대로와 신천동로 그리고 주·간선도로 기능을 하는 수성로와 파동로가 남북 측으로 가창과 연결하는 가로망 체계가 구축되어 있고 특히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수성로와 파동로는 좁은 도로폭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통행량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도로입니다.
   파동IC를 지나서 파동교네거리 구간은 왕복 2차로로 파동IC를 진출하여 파동, 가창 방면으로 진출하는 서측 유입부는 1개 차로에서 좌회전, 직진, 우회전 차량이 공유하는 차로로 되어 있기 때문에, 동시 신호를 받는 도로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교차로 신호주기로 한 번 또는 두 번이면 충분히 통과가 가능하나 출퇴근 시간대에는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시간대에 비해서 기존에 변화된 교통량에 적합한 신호 체계 조정이 반드시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가창 방면으로 가기 위한 우회전 차량이 교차로에서 남측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및 파동로 북측 직진 교통량에 의해 대기하기 때문에 직진 및 좌회전 차량의 유출을 막아서 교차로 지체가 발생하고 있어서 대구시에 지속적인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을 요구하고 있으나 이 또한 해결이 쉽게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동로 일대의 파동로 신호 연동 체계 및 신호현시를 조정하여 원활하게 차량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변화된 교통량에 맞는 교차로 운영이 필요하며 주변 공간을 확보하여 지속적인 도로 확장을 해야 합니다. 현재 파동로 인접 아파트에 3m가량의 차선 하나를 확장하는 공사를 시행 중이지만 입주가 시작된 이후 교통혼잡을 대비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둘째, 파동 지역을 지나는 대중교통의 확충도 필요합니다.
   현재 파동 지역을 경유하거나 관통하는 시내버스는 총 7개 노선에 111대입니다. 하지만 앞산터널로를 통과해 상인 지역이나 가창 지역으로 가는 버스는 이용객이 적거나 환승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증차 또는 추가 노선이 신설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기적인 도로교통대책으로 수성 남부권역 교통정체 해소 및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파동 구간 연장과 6호선인 가칭 수성남부선 신설도 함께 준비하고 추진해야 합니다.
   수성못역을 지나서 용지까지 이르는 3호선의 경우 파동행정복지센터까지의 연계만으로도 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수성남부선은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중동과 상동, 파동 일대의 주민들이 겪게 될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노선입니다.
   대구시에서는 앞으로 2025년까지 도시철도망 구축용역을 시행해서 2026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한다고 합니다. 앞으로 늘어나게 될 자가용으로 인해 기존의 도로용량으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버스노선의 증설 또는 확충만으로는 중장기적으로 교통난을 해결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파동 지역의 주민들뿐만 아니라 수성구민 전체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교통수단의 다양화를 이루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수성남부선 신설이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수성구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의견 촉구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성구의 균형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하여 파동 지역 교통대책 마련에 구청장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마련을 당부드리며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