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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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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형병원 수성구 유치를 위한 제언
회의명
제246회-제1차 본회의(2021.11.15 월요일)
의원(발언자)
전영태 의원
발언내용

   오늘 본 의원은 살기 좋은 도시, 건강한 수성구 조성에 필요한 병상이 500개 이상 갖추어진 대형병원의 수성구 유치 추진과 관련하여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각종 질별이 정복됨에 따라 평균 수명도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7월 2일 발표된 OECD 보건통계 2021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수명은 83.3년으로 남성은 80.3세, 여성은 86.3세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수명연장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양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구민들의 욕구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할 것입니다.
   우리 구는 현재 수성구 보건소를 비롯하여 중·소규모 병원과 의원 중심의 의료 환경 체계 속에서 구민들을 위한 진료 서비스가 훌륭하게 수행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수성구도 외적인 도시성장뿐만 아니라 내적인 구민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복지, 건강 및 의료산업 인프라 구축과 함께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따라서 수성구에도 최상급 의료기관인 500병상 이상 규모의 대형병원 유치를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대구시 대형병원과 수성구 병원 및 의원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대구시 5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 대형병원은 경북대병원, 경북대 칠곡병원, 영남대병원, 성서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 등 5곳입니다.
   수성구 병원은 35개소, 의원은 758개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수성구에는 500병상 이상 대형병원이 없습니다. 수성구민들도 우리 지역에서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지역의 수성 알파시티와 연호지구에는 법원, 검찰청 및 언론사와 대형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의 건립계획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시계획 시설들이 하나둘씩 검토되고 건립계획이 확정되어지는 초기 단계에서 수성구에 500병상 이상의 시설이 갖추어진 상급 대형병원 유치 추진이 필요한 적기라고 판단되어집니다.
   본 의원이 알기로는 얼마 전 우리 구에 있던 대구한의대 한의학과대학 및 부속 한방병원이 동구 소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로 이전하기로 결정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가운데 2018년 10월 전자신문과 뉴시스 기사에 의하면 늘어나는 의료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고 최신 의료시설을 갖추기 위해 남구 대명동 소재 영남대학교병원에서는 2026년 개원 목표로 제2병원을 신축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는 직원 설문조사와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 등 내부 검토단계가 마무리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부지는 대구 경북지역 4곳을 후보군으로 잠정 결정했다고 합니다. 칠곡 경북대병원, 성서 동산병원 등 경쟁 병원이 대구 중심보다는 대구 경북을 관통하는 교통요지를 새 부지로 선정한 만큼 영남대 제2병원도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우리 구는 응급의료 시설을 갖춘 5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이 없어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0 내지 20km 떨어져 있는 경대병원이나 영대병원 또는 가톨릭대병원으로 가야만 하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때에 영남대병원에서 제2병원 건립을 수성구 지역에 검토하고 확정할 수 있도록 우리 구에서는 중앙정부나 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의하여 유치 및 추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본 의원은 생각합니다.
   먼저 본 의원은 민간병원의 입장을 대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말씀을 사전에 드립니다. 오로지 구민들을 위한 공익적인 측면에서 대형병원의 필요성을 말씀드린다는 사실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일 향후에 영대병원 제2병원 건립계획이 수성구 지역에 확정된다면 수성구를 포함한 대구 동북권 의료서비스 공급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구는 명실공히 칠곡 경북대병원, 성서 계명대동산병원과 향후 수성구 영남대병원의 개원으로 동서남북의 의료서비스 체계가 구축되는 길이 열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대형 의료시설의 유치 및 혜택은 수성구의 고용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구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 지자체의 대형병원 유치사례를 살펴보면 경남 창원시의 경우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공원부지에 사업자가 직접 병원을 신축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한 바가 있으며 또한 민간 차원의 설립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하여 대형병원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지자체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복 중에 건강 복이 제일”이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건강이며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구청장님께 제안합니다.
   첫째, 영남대학병원 제2병원이 수성구 지역에 건립된다면 어떨까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수성구 의료인프라 확충과 대형병원 건립 최적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섯째, 수성구민들의 숙원인 대형병원 유치를 위해 행정과 함께 민간 차원의 유치활동을 병행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구에서 500병상 이상인 대형병원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고, 그 노력이 수성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한 도시로 가는 초석이 되기를 희망하며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