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안녕하십니까? 만촌2동, 3동 출신 류지호의원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조용성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행복수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김대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수성구 주민 여러분! 코로나 확진자의 급증이 연일 계속되는 요즘 주민 여러분 각자가 경각심을 가지고 나와 타인, 더 나아가 지역공동체를 위해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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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5분 자유발언 이후 대책 및 처리가 미흡한 부분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월 236회 정례회에서 저는 ‘만촌동 주거환경에 대하여’란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였습니다. 당시 생활쓰레기, 주차단속 문제, 재개발 관련 주민불편사항 등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고 이후 각 부서에서 전달된 검토의견서를 보니 자원순환과는 향후계획으로 미수거 쓰레기 잔존물 수거 전담기동반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내용이었고, 건축과에서는 첫 번째, 짚매트 등으로 장애인 전동스쿠터의 통행이 불편한 사항에 대해서 두리마을 앞 언덕길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공예정. 두 번째, 전신주 이설요망에 대하여 7월 중 주민과 협의 후 이설예정. 세 번째, 두리봉 터널방향 도로 확장공사는 7월 확장공사 예정. 네 번째, 사업주체, 시공사, 주민대표, 구의원과 7월 중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겠다. 또한 주민 요청이 있을 경우 구의원, 건축과가 참석하여 적극 중재코자 한다라고 통보해 왔습니다. 교통과에서는 주민 간 분쟁 예방 및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한 주차질서 준수 홍보를 지속하겠다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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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저는 집행부서에 두 가지 부분을 시정해 달라고 요청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향후계획을 명시할 때는 시행기간을 분명히 밝혀달라고 요청드립니다. 두 번째, 기간 내에 개선되지 않을 시에는 이유와 경과보고를 필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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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자유발언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사를 수렴하여 소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발언 이후 집행부의 대처에 대해 주민들께서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문의를 해 주시게 됩니다. 그러면 저는 집행부의 5분 자유발언 검토의견서에 대한 내용을 가지고 응답을 해 드립니다. 허나 약속된 시간이 지나도 집행이 이뤄지지 않는 많은 부분들로 입장이 곤란할 때가 있습니다. 이는 민원처리 과정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모든 집행부서가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가끔 민원처리 과정에서 경과보고 및 피드백이 없기에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드리기 곤란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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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언급한 검토보고서 내용도 짚어보자면 자원순환과에서 최소한 언제까지는 수거전담 기동반을 확대 운영하겠다라는 내용이 빠져 있는데 이러면 3개월 뒤에 할지, 6개월 뒤에 할지, 2년 뒤에 할지 모르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건축과는 지난번 두리마을 앞쪽 오르막길 이용 시 장애인, 노약자가 다니기 힘드니 주민과 협의 후 우레탄 등으로 시공하겠다고 하였으나 아직 별 진전이 없는 상태이고, 7월 중 주민과 협의 후 이설 예정이라고 한 전신주는 아직 그대로 있으며 언제 이전할지 주민들은 지속적으로 문의해 오지만 담당부서는 그동안 저에게 아무런 내용 전달이 없으므로 저 역시 주민들께 기다려보라고 얘기할 뿐입니다. 만촌3동 성당에서 청수로로 빠져나가는 도로의 확폭에 대해서는 7월 중으로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8월이 마무리되어 가는 현재시점까지도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주체, 시공사, 주민대표, 구의원 간담회를 7월 중으로 마련하겠다고 하였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얘기가 없어 알아보니 그동안 주민들이 구청을 항의 방문하였고 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간담회를 열어달라는 요구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답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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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와 폭우 등으로 담당 집행부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으리라 예측은 합니다만 이런저런 사유로 예정과 다르게 진행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히 이유를 밝히고, 앞으로의 계획과 일정에 대해서도 꼭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것이 의회와 집행부 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하고 서로 간에 소통을 위한 노력을 좀 더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