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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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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차산업, 드론 활성화에 대하여
회의명
제225회-제2차 본회의(2018.09.07 금요일)
의원(발언자)
유지호 의원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만촌2동, 3동 출신 유지호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김희섭 의장님과 폭염 속에서도 수성구 곳곳을 다니며 민생을 살피시는 선배 동료의원님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행복수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김대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우리 지역의 경제 상황이 너무나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IMF 사태 이후 대구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 경제성장률이 최하위인 도시, 세대 간의 갈등이 높은 도시 등 일일이 나열하지 않아도 현재 처한 현실을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수많은 전문가들이 창의·융합적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수천 년 간 인류의 중심이었던 농업경제를 공업경제로 바꾼 19세기 산업혁명 이상의 사회적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다가올 10년을 바라보면 우리 실생활에 많은 부분들이 드론 및 로봇 등 AI 즉 인공지능이 결합된 4차 산업이 실용화될 것이라 예측됩니다.
라트비아에서 개발된 소방용 ‘에어로네스 드론’은 300kg의 무게를 싣고 지상 500m까지 비행할 수 있어 물 공급호스와 전기선을 소방차에 연결하여 무제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고층 건물의 방제 시 지상 300m 높이에서 가능하고 수평거리로 400m까지 방제가 가능하여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하고 소방관들의 안전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서 개발된 ‘이항184 드론’은 사람이 탈 수 있는 유인 드론으로서 안전문제에 대한 점검이 끝나면 곧 상용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밖에 농업용 드론은 농약 방제용부터 농경지를 분석해 작물의 생육 정보를 측정하거나, 재배 주기를 모니터링하고 드론의 GPS에 미리 농약을 살포할 논밭 지점을 설정하면 작업 범위를 벗어나지 않고 농약과 씨앗을 살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농작물 위로 저공비행을 하여 친환경 경작지에 피해를 줄이며, 농약과 씨앗의 손실률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최신 기술의 집약체로 떠오르고 있는 드론은 모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팔방미인입니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취미로 사랑받고 있는 드론은 최근 다양한 산업 분야를 넘어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 데 꼭 필요한 미래 산업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4차 산업과 관련하여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동력 발굴을 위한 행동이 필요하며, 대구를 선도하는 우리 수성구가 먼저 시작하자고 제안하는 바입니다.
먼저 드론을 활용하는 교육 프로그램 상설화입니다.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센터, 청소년 수련관 등 청소년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서 드론의 원리 이해 및 기초 비행 실습 교육을 상설화하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는 손으로 직접 조립하고 움직여 학생들을 능동적인 학습자로 만들고 이를 어려운 학습이 아닌 놀이로 인식시켜 수학과 과학의 개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창의력과 두뇌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적 효과는 다양한 배경과 환경을 가진 학생들에게 폭넓은 학습 형태를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의 배경을 마련해 스스로를 표현하는 방법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드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드론 축구대회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드론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신설입니다.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만큼 결혼과 육아문제로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들도 마련되고 있지만, 우리 수성구가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드론 전문가 프로그램을 추가·신설하여 드론의 기본 특성 이해와 현장 실습 등 전문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수료 후에는 학교 및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강의하는 드론강사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는 재취업이 어려운 분들에게 구직난에서 벗어나 제2의 활기찬 인생을 펼칠 수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오로지 변화뿐이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혁신적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여 수성구가 미래산업의 선두주자인 드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가올 미래에 한발 앞설 수 있는 지역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