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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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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 신축야구장 인근주민 우선채용을 위하여
회의명
제199회-제2차 본회의(2014.12.12 금요일)
의원(발언자)
강석훈 의원
발언내용
본의원의 지역구인 고산2동 소재, 연호동 184-3번지 일원 지하철 대공원역 부근에 건립중인 대구신축야구장이 2015년 말에 완공되고, 2016년에 개장할 예정이므로, 이 야구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을 인근 지역주민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야구장은 총15만1천379㎡의 부지에 1천666억원을 들여 지하2층 지상5층 24,000석 규모의 최신식 야구장으로 건립되고 있으며,
2016년도부터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명품구장과 주변에 조성되는 공원이 연계되어 명품 수성구에 걸맞은 명소가 하나더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명품구장․명소의 탄생과 반대로 야구장 주변의 주민들은 여러 피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가 있는 날엔 연호동 400세대와 대흥동 180세대의 1,500여명 주민과 고산지역 주민들은 교통불편과 운동장소음 등에 많은 피해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3월에서 10월 사이에 열리는 프로야구는 평일 저녁과 주말 낮 시간에 경기를 합니다. 우리 주민들이 가정에서 편히 쉬는 시간에 경기가 열리는 것입니다.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주민들은 물론, 좋아하는 주민이라도 이런 휴식시간에 야구장에서 들리는 소음은 굉장한 고통일 것입니다.

야구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수가 적고, 고산지역 아파트 단지와 거리가 어느 정도 있어 별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는 많은 입장객 수로 고산지역 차량통행이 급격히 늘어 교통,주차문제가 발생할 것이고, 농작물 피해 및 큰소리로 응원하는 문화로 인해 많은 소음이 발생하게 되어 분명 인근 연호, 대흥동 주민뿐만 아니라 고산지역 주민들에게도 많은 불편으로 일으킬 것입니다.

본 의원은 이런 불편함을 겪게 될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보상이 주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초 2014년 4월에 개장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예로 들자면, 구장을 운영하는 기아타이거즈에서 주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여러 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변 주민들에게 야구장 입장권을 선물하거나, 주민행사시 경품으로 가전제품을 기증하는 등의 사례가 있습니다. 광주와 똑같이 여기 대구야구장에 이런 혜택을 주자는 것은 아닙니다. 본의원의 생각으로는 2016년 야구장 개장과 동시에 구장을 운영하기 위한 매표, 청소, 관중석 관리 등 많은 인력들이 필요로 할 것입니다. 여기에 인근 주민들이 우선 채용되게 하면, 수성구 일자리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되고, 야구장으로 인한 불편 민원이 어느 정도 해소 될 것입니다. 삼성에서 야구장 건립비용중 500억원을 부담하고, 2013년도에 대구시와 25년 운영협약을 맺었고, 내년도에 세부협약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 우리구에서는 대구시와 삼성에 우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여 우리 주민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구신축야구장이 인근주민과 상생하여 수성구의 위상에 맞는 명품구장․명소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