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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글) 대구 지하철 참사 대책위 홈피에서...
작성자
○○○
등록일
04-09-21 20:23
조회
3,954회
제 목 추모묘역 조성반대 특별위원장 박민호 위원님께
이름 대책위
조회수 9
첨부화일
추모묘역 조성 반대 특별 위원장 박민호 위원님께
대구에 살면서도 수성구청과 대구지역 발전에 앞장서시는, 박 의원님의 존함을 기억하지 못하고,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묘역 추진과정에서, 추모 묘역조성 고산주민 반대특별위원장이라는 특별히 좋지 않은 관계로 알게 된 점 심히 유감스럽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갈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너 자신을 모르는 너 인줄을 알라”라고 경거망동 하지 말 것을 경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모두가 남보다 박학다식 똑똑하고, 유아독존의 이기심과 자기 도취에 빠져 주변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으려는 오만함과 불손함을 지니고 있는 내면에는 배타적 이기심과 소아적 이기주의는 적법한 사업추진도 반대를 위한 명분 없는 반대를 하게 됩니다.
박민호 의원님, 반대 특별 위원장님!
의원님의 반대 의견서를 읽어보고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92위의 영혼을 모독하고 상처 난 유족들의 가슴에 망서림 없이 거리낌 없이 대못을 박고 있기 때문입니다.
9월 21일. 오늘로 참사 551일이 지난 이 순간까지도 너무도 냉혹하게 나(수성구)와는 상관없는 너(중구)의 일로 외면하려는 당신이, 평범한 일반 시민이라면 모르고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님은 의원님이지 않습니까?
수성구와 구 의회가, 주민들을 계도하기는커녕 반대의 선봉에 선다는 것은 의원님 부끄러운 일입니다. 반드시 해주겠다는 대구시와 짜고치는 고스톱입니까?
우리는 대구시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대구시의 의지를 우리는 신뢰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 하에서 구민이 선출한 구청장과, 구 의원이 구의 책임행정을 펼친다 하더라도 수성구는 대구시의 한 조각 퍼즐일 뿐입니다. 수성구와 대구시는 불가분의 더욱 밀접한 가까운 관계일진대, 박의원님께서는 어찌하여 대구시와 유족간을 단합한 관계로 보시고, 수성구민을 따돌리고 무시하는 처사로 왜곡하여 보십니까?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하여 지하철을 운행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가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에서 교훈을 찾아 국민의 안전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보고, 참사는 우리가 당하고 교훈은 이웃나라 일본이 배운다는 언론의 비아냥거림을 박 의원님은 못 보셨나요?
박민호 의원님께서 제기한 반대사유 1 ~ 11항목까지 하나하나 저의 평상심으로 반론 아닌 이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마는 생략하고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관련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적법한 진행이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의 순리적이며 합리적인 결정을 주지하고계시면서
2. 추모사업은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한 사업으로만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아닙니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희생자와 그 가족의 희생적 사명감의 실천입니다.
3. 천주교와 신도들을 모독하지 마십시오.
천주님과 미소 짓는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 모두가 죽여 놓은 억울한 넋들을 불러 주셨기에 그 곳 입지가 결정된 것이 아닐까요?
4. 대구시립공원묘역내 선열묘역으로 추모 묘역을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박 의원님의 권유와 배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선열이 무엇입니까? 국어사전에 보면 “정의를 위해 싸우다 죽은 열사”, “절개를 굳게 지켜 국가를 위해 싸우다가 죽은 사람“을 말합니다.
지하철참사 희생자는 열사가 아닙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던 이땅 대구의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박의원님 선열을 모독하지 마십시오.
선열 앞에 우리는 정의로움으로 옷깃을 여미어야 합니다.
시립 공원 내 선열묘역 조성구역은 동구 신암동에 있는 선열들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성스러운 입지입니다.
어찌 희생자가 넘볼 수 있는 자리이며 박 의원께서 무책임하게 권할 수 있는 자리도 더더욱 아닙니다.
만약 선열묘역에 희생자의 추모묘역조성을 추진한다면, 대구시민은 침묵할까요?
침묵하면 선열을 능멸하는 것입니다. 그곳을 권유하면 선열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박민호 의원님 그리고 반대 주민 여러분,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추모묘역 반대 특별위원회를 추모묘역 조성지지 특별위원회로 안전한 세상을 염원하는 추모사업에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상생하는 사회, 그것은 우리로 연결된 톱니바퀴입니다.
상대편 톱니 이빨하나 상하지 않도록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우리 함께 만듭시다.
머리숙여 다시 한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건승 하십시오.
2004년 9월 21일
희생자 가족 윤 근
이름 대책위
조회수 9
첨부화일
추모묘역 조성 반대 특별 위원장 박민호 위원님께
대구에 살면서도 수성구청과 대구지역 발전에 앞장서시는, 박 의원님의 존함을 기억하지 못하고, 대구지하철참사 희생자 묘역 추진과정에서, 추모 묘역조성 고산주민 반대특별위원장이라는 특별히 좋지 않은 관계로 알게 된 점 심히 유감스럽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라고 갈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너 자신을 모르는 너 인줄을 알라”라고 경거망동 하지 말 것을 경고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모두가 남보다 박학다식 똑똑하고, 유아독존의 이기심과 자기 도취에 빠져 주변의 이야기를 경청하지 않으려는 오만함과 불손함을 지니고 있는 내면에는 배타적 이기심과 소아적 이기주의는 적법한 사업추진도 반대를 위한 명분 없는 반대를 하게 됩니다.
박민호 의원님, 반대 특별 위원장님!
의원님의 반대 의견서를 읽어보고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192위의 영혼을 모독하고 상처 난 유족들의 가슴에 망서림 없이 거리낌 없이 대못을 박고 있기 때문입니다.
9월 21일. 오늘로 참사 551일이 지난 이 순간까지도 너무도 냉혹하게 나(수성구)와는 상관없는 너(중구)의 일로 외면하려는 당신이, 평범한 일반 시민이라면 모르고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님은 의원님이지 않습니까?
수성구와 구 의회가, 주민들을 계도하기는커녕 반대의 선봉에 선다는 것은 의원님 부끄러운 일입니다. 반드시 해주겠다는 대구시와 짜고치는 고스톱입니까?
우리는 대구시의 확고부동한 의지를 추호도 의심하지 않습니다. 안전한 지하철을 만들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려는 대구시의 의지를 우리는 신뢰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제 하에서 구민이 선출한 구청장과, 구 의원이 구의 책임행정을 펼친다 하더라도 수성구는 대구시의 한 조각 퍼즐일 뿐입니다. 수성구와 대구시는 불가분의 더욱 밀접한 가까운 관계일진대, 박의원님께서는 어찌하여 대구시와 유족간을 단합한 관계로 보시고, 수성구민을 따돌리고 무시하는 처사로 왜곡하여 보십니까?
이웃나라 일본과 중국을 비롯하여 지하철을 운행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가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참사에서 교훈을 찾아 국민의 안전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보고, 참사는 우리가 당하고 교훈은 이웃나라 일본이 배운다는 언론의 비아냥거림을 박 의원님은 못 보셨나요?
박민호 의원님께서 제기한 반대사유 1 ~ 11항목까지 하나하나 저의 평상심으로 반론 아닌 이해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마는 생략하고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관련 법규에 저촉되지 않는 적법한 진행이며 추모사업 추진위원회의 순리적이며 합리적인 결정을 주지하고계시면서
2. 추모사업은 희생자와 그 가족을 위한 사업으로만 잘못 알고 계시는 것 같은데, 아닙니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희생자와 그 가족의 희생적 사명감의 실천입니다.
3. 천주교와 신도들을 모독하지 마십시오.
천주님과 미소 짓는 성모 마리아께서 우리 모두가 죽여 놓은 억울한 넋들을 불러 주셨기에 그 곳 입지가 결정된 것이 아닐까요?
4. 대구시립공원묘역내 선열묘역으로 추모 묘역을 조성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박 의원님의 권유와 배려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러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오. 선열이 무엇입니까? 국어사전에 보면 “정의를 위해 싸우다 죽은 열사”, “절개를 굳게 지켜 국가를 위해 싸우다가 죽은 사람“을 말합니다.
지하철참사 희생자는 열사가 아닙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던 이땅 대구의 평범한 시민들입니다.
박의원님 선열을 모독하지 마십시오.
선열 앞에 우리는 정의로움으로 옷깃을 여미어야 합니다.
시립 공원 내 선열묘역 조성구역은 동구 신암동에 있는 선열들의 묘를 이장하기 위해 조성해 놓은 성스러운 입지입니다.
어찌 희생자가 넘볼 수 있는 자리이며 박 의원께서 무책임하게 권할 수 있는 자리도 더더욱 아닙니다.
만약 선열묘역에 희생자의 추모묘역조성을 추진한다면, 대구시민은 침묵할까요?
침묵하면 선열을 능멸하는 것입니다. 그곳을 권유하면 선열을 기만하는 것입니다.
박민호 의원님 그리고 반대 주민 여러분,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추모묘역 반대 특별위원회를 추모묘역 조성지지 특별위원회로 안전한 세상을 염원하는 추모사업에 성원과 협조를 아끼지 말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상생하는 사회, 그것은 우리로 연결된 톱니바퀴입니다.
상대편 톱니 이빨하나 상하지 않도록 관심과 애정이 필요합니다.
함께 사는 세상, 우리 함께 만듭시다.
머리숙여 다시 한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건승 하십시오.
2004년 9월 21일
희생자 가족 윤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