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안녕하십니까 박새롬 의원 인사드립니다. 수성구와 주민을 위해 항상 힘쓰시는 전영태 의장님과 김경민 부의장님,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께 항상 감사드리면서 제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대구광역시 중구 삼덕동에 있는 경북대학교병원이 본원 이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와 경북대학교병원이 대구시정과의 협력 속에 병원 이전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후속 작업에 들어간 것입니다.

현재 경북대학교병원은 부지 3만7천226㎡ 중 51.8%를 차지하는 1만9천272㎡에 19개 동 건축물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주차 면수는 720여 면으로 다른 대학병원보다 턱없이 적은 수준입니다.

이 태스크포스는 도심에 있는 본원의 진료 공간 부족과 주차난 등, 이전 필요성이 대두되어 적정 이전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등을 검토하는 중입니다.

현재 대구의 5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종합병원은 5곳입니다. 중구의 경북대학교병원, 북구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남구의 영남대학교병원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달서구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입니다.

그러나 우리 수성구에는 이와 같은 규모의 대형병원이 한 곳도 없습니다. 타 지역 대비 밀집되어있는 수성구민들의 의료보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제는 대형병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북대학교병원의 태스크포스가 발동된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경북대학교병원의 본원 이전 검토 소식이 전해지자 대구 동구의회에서는 최근 열린 임시회에서 발 빠르게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였다고 7월 24일 밝혔습니다. 저희 수성구청과 수성구의회도 대형병원 유치를 위해 발 빠른 행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경북대학교 관계자에 의하면 현 단계에서 면적과 위치를 고려했을 때, 1순위 이전지로 수성구 군부대 부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100년 후까지 지속될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저희는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구청장님과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리며,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