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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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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립에 대하여
회의명
제240회-제1차 본회의(2020.11.16 월요일)
의원(발언자)
홍경임 의원
발언내용

안녕하십니까? 수성1,2·3,4가동을 지역구로 두고,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국민의 힘 홍경임의원입니다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의 원제목은 헌집 줄게! 새집 다오!였습니다만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건립에 대하여 부득이 변경되었습니다오늘 본 의원은 한 편의 시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서현태님의 서로라는 시입니다.

서로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미소 짓게 하는 것
   서로에게 먹여줄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배불러 오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함께 해 줄 수 있다는 것
   생각만 해도 행복해 지는 것
   서로가 서로에게 서로가 된다는 것

코로나 블루로 인해 우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요즘 같이 힘든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서로에게 힘이 되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본 의원의 지역구인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건립에 관한 5분 자유발언입니다. 행정복지센터는 누구나 언제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지금 수성4가동의 행정복지센터는 그 역할을 충분히 다 할 수 없습니다. 2층은 장애인, 노약자 이용이 불가능하며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행정복지센터 이용이 너무 불편합니다행정복지센터는 행정 처리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복지를 찾아주는 임무도 있습니다. 힘들고 외로울 때 행정복지센터에 가면 서로에서 힘을 주고 받는 주민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을 할 수 있는 기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는 지금으로부터 36년 전인 19841031일에 준공이 되었고 89년 말경에 1, 2층이 증축되었으며 수십 년간 방수작업 및 리모델링, 집기 보강 등 건물 안팎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시설 개보수 작업이 시행되었고 올해도 LED 천장 등 교체 작업 및 민원대 순번대기시스템 이전 설치 등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동 행정복지센터를 다녀오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건물 연한이 이미 상당히 오래되었고 외견상으로 보아도 매우 낡은 건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복지센터 건물의 내구성과 안정성, 건물 내 시설배치 및 편의시설 구성 등은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타 행정복지센터에 비해 매우 열악한 환경이 지속되는 것은 어느 기초 지자체보다 앞서 간다는 우리 구의 이미지나 지역민의 자존심 측면에서도 이의 개선은 매우 시급하다고 봅니다.
   

이미 행정복지센터 리모델링 공사와 일부 보수공사들을 했지만 현실적으로 불가피한 임시적 대안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특히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2층 계단은 매우 가파르고 좁아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너무 위험하며 안전하지 못합니다또한 주차장은 3면으로 전기차 충전공간 1대를 빼고 나면 차량 2대만을 주차할 수 있는 협소하다고 표현하기도 어려울 만큼 주차공간이 절실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행정복지센터 주변 또한 좁은 소방도로로 주차는 더더욱 어려운 실정입니다더욱이 우리 구 23개동 중 가장 오래된 7, 80년대에 건축된 행정복지센터는 총 6개동으로 이 중 실시설계가 추진 중인 2개동과 부지매입이 완료된 2개동을 제외하면 본 의원이 지역구로 두고 있는 수성4가동과 타 동 1개동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 구와 역사를 함께 한 수성4가동의 위치를 감안할 때 타 동에 비하여 매우 열악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의 원성은 대단히 높습니다우리 구의 재정상황과 재개발, 재건축 사업 및 일부 예정 사업 등으로 부지선정이나 여러 어려움이 있으리라 예상되지만 우리 구 내에서도 가장 역사가 오래된 행정복지센터 건물의 안전성 확보와 공무원 근무환경 개선 및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 증대를 위하여 구청장님과 관계부처 공무원분들께서는 보다 깊은 관심과 세밀한 검토를 통하여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의 신축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여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하루빨리 제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는, 또한 수성구의 명성에 걸맞고 누구나 언제든지 편히 찾아갈 수 있는 행정복지센터가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다산의 마지막 공부'라는 책을 보면 이런 글이 있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먼 길을 앞당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치지 않는 것이다. 당장 끓어오르는 두려움과 욕심을 버리고 쉬엄쉬엄 가다 보면 어느덧 도착지가 보인다.“라는 글입니다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먼 길을 아주 초연히 걸어온 수성4가동 행정복지센터의 아름다운 도착지가 오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