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의원

영남일보(2007.12.17)

수성구 장학재단 설립 어때요"
 
금태남 구의원 주장

대구 수성구의회 금태남 의원이 수성구청에 장학재단 설립을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금 의원은 지난 14일 수성구의회 제148회 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글로벌시대를 맞아 인재양성만이 수성구가 세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어려운 환경 때문에 학업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도록 장학재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금 의원에 따르면 경남 창녕군의 경우 2003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차원에서 장학재단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시행중이며, 거창군은 2005년부터 장학재단지원 조례를 통해 50억원을 확보했다는 것.

금 의원은 "군위군은 지역출신 인재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로스쿨 입학생에게 3년동안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키로 결정했다"며 "수성구도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장학재단 설립과 장학금 지원대책 등 관련 규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성구청은 금 의원의 장학재단 설립 요청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수성구의회 김범섭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수성구 파동 신천 좌안도로 확장공사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대구시에 건의할 것을 당부했고, 김순호 의원은 악취 제거용 맨홀 뚜껑 교체 및 관리책임자 지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