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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자 정보

  • 성명 : 김희섭
  • 직위 : 사회복지위원회위원
  • 선거구 : 가선거구 (범어2,3동/만촌1동 )
  • 성명 : 김희섭
  • 직위 : 사회복지위원회위원
  • 선거구 : 가선거구 (범어2,3동/만촌1동 )
  • 성명 : 박정권
  • 직위 : 운영위원회위원
  • 선거구 : 나선거구 (범어1,4동/황금1,2동)
  • 성명 : 김두현
  • 직위 :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 선거구 : 바선거구 (중동/상동/두산동)
  • 성명 : 류지호
  • 직위 : 도시보건위원회위원
  • 선거구 : 다선거구 (만촌2,3동)
  • 성명 : 김희섭
  • 직위 : 사회복지위원회위원
  • 선거구 : 가선거구 (범어2,3동/만촌1동 )
  • 성명 : 조규화
  • 직위 : 사회복지위원회위원
  • 선거구 : 바선거구 (중동/상동/두산동)
  • 성명 : 최진태
  • 직위 : 행정자치위원회위원
  • 선거구 : 다선거구 (만촌2,3동)
발언자정보가 없습니다.

회의록 내용


○의장 김희섭
의원 여러분!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28회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팀장으로부터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팀장 김호철
의사팀장 김호철입니다.
상임위원회에 회부한 의안 심사결과를 보고드리겠습니다.
행정자치위원회에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구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외 2건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사회복지위원회에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청년 기본조례안을 심사하여 수정 가결하였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외 6건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도시보건위원회에서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주민참여형 미래어린이공원·어린이놀이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대구광역시 수성구 어린이와 청소년 보호를 위한 금주·금연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하여 수정 가결하였고, 대구광역시 수성구 보행권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에 관한 조례안 외 8건의 의안을 심사하여 원안 가결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래전략산업 추진 특별위원회에서는 3월 12일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류지호의원, 부위원장에 전영태의원을 선임하였으며, 도시공원 살리기 특별위원회에서는 같은 날 제1차 위원회를 개최하여 위원장에 박정권의원, 부위원장에 김태우의원을 선임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 회부 현황입니다.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각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정권의원, 김두현의원, 류지호의원의 5분 자유발언과 조규화의원, 최진태의원의 구정질문이 있겠으며,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이 있겠습니다.
이상으로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희섭
의사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의장 김희섭
다음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회의규칙 제28조2의 규정에 따라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5분 자유발언은 박정권, 김두현, 류지호의원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박정권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정권의원
안녕하십니까? 범어1동, 4동, 황금1동, 2동 지역 출신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박정권의원입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희섭 의장님과 그리고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수성구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김대권 구청장님 이하 1,000여 관계공무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아침 날씨가 많이 추움에도 불구하고 지역에서 저희 의회에 방청을 해 주시러 오신 지역 주민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아침을 기억하십니까?
바다 한가운데서 세월호라는 큰 배가 침몰하는 과정을 지켜만 보고 있었던 우리 어른들이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 최일선에서 생명의 구조에 앞장서야 했던 관련 기관, 누구 하나 제대로 된 구조를 하지 않았던 가슴 아픈 4년 전을 되새기면서 앞으로는 절대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수성구를 위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우리 구는 2016년부터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시스템과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게 현실화하고 행정에 접목을 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국제기준에 맞게 시스템과 제도를 개선하는 것만이 전부일까요?
무엇보다 주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실감할 수 있는 안전기준과 그에 따른 예방을 위한 제도와 장치가 우선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2017년 12월 21일 제천 화재사고를 돌아봅니다. 29명이나 숨진 제천의 사우나 화재사건에서 주차된 차량들로 인해 좁아진 골목길을 소방차가 진입을 못하고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그로 인해 인명 피해가 더욱 커졌다는 지적과 관련하여 우리는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합니다.
수성구에도 주택 밀집지역이나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승용차 1대도 겨우 지나가는 도로를 수도 없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화재 시 차량을 옮기거나 소방호스로 연결하는 진압준비 과정의 시간 중 단 1초라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대형화재는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오토바이나 경차를 개조하거나 주문제작 방식으로 소형 소방차를 배치하고 있지만 매우 제한적이고 관리와 운영 면에서 아직은 실험적인 단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국가 차원의 소방인력 확대와 제도적 보완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와 병행하여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 사회의 의용소방대를 내실 있게 꾸리고 운용하는 것 또한 좋은 사례일 것입니다.
지난 1월 31일에 울산 중부소방서가 초기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재 사각지역에 미니소방차를 투입해 대형사고를 막은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행정의 구조적 시스템을 기다리기보다는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적극적인 행정이야말로 국제안전도시로 가는 진정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에도 대구시 소방본부 및 수성소방서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MOU를 체결하는 방식을 도입해서라도 시급하게 논의하고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어린이를 비롯한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몇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운전자라면 보행자의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보행 중 사망자가 약 40% 수준으로 제일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 점차 보행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우리 구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과 안전사각지대의 횡단보도와 차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 위험을 감소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행정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교통약자에는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어린이들은 키가 작아 운전자에게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교통흐름에 대한 상황 판단이 미숙하여 교통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비의도적 사고로 숨진 어린이 중 보행 중 차량충돌 등 통상적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 어린이는 42.5%로 만 14세 이하 어린이 사망사고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횡단보도 근처를 노란색으로 조성한 공간이 바로 옐로카펫입니다.
옐로카펫은 야간 조명용 태양광 램프도 설치되어 깜깜한 밤에도 운전자가 보도 위에 보행자가 있는지 없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어린이보호구역 옐로카펫 시인성 분석 실험 결과 옐로카펫 설치 전에 비해 설치 후 운전자 및 보행자의 시선 집중도가 35%에서 70%로 증가했습니다.
수성구 전체의 초등학교 주변에 확대 설치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음으로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이용하자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운전자의 자연스러운 감속을 유도해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고원식횡단보도, 일반적인 검은색 신호등보다 눈에 잘 띄는 것은 물론 멀리서도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쉽게 알리는 노란신호등, 야간에 횡단보도를 더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설치된 운전자의 가시거리를 더욱 늘려줘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횡단보도 집중조명등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하여 그 어떤 행정보다 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최근 스마트폰 사용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횡단보도 교통사고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예방대책 또한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사용 보행자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일명 바닥신호등이 최근 전국적으로 설치되고 있으며 바닥신호등 설치 후 교통신호 준수율이 90%까지 높아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 구에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보행자를 우선하고 안전한 보행을 위해 주요 사거리를 중심으로 시범 설치 지역을 늘려가는 건 어떨까요?
안전은 누가 만들어 주는 것도, 당연히 만들어지는 것도 아닌 우리 모두가 조금씩 노력하고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그날까지 수성구가 안전도시의 선두주자로서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희섭 박정권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김두현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두현의원
존경하는 44만 수성구민 여러분, 김희섭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구민들의 복리증진과 행복수성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1,000여 관계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동, 상동, 두산동 지역 출신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김두현의원입니다.
봄이 왔습니다. 개나리, 진달래 등 봄꽃이 활짝 피고 있습니다. 계절이 교차하는 시기에 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수성구민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발언을 시작할까 합니다.
본 의원은 오늘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을 높이자󰡓는 취지로 5분 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장애인복지법에는 장애인을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인하여 오랫동안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의 제약을 받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전적 정의에서 볼 수 있듯이 장애인들은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정책은 장애인 복지서비스의 확대, 장애인들을 위한 특수교육의 강화, 고용촉진 등을 통해 장애인이 가족, 이웃, 지역 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구현함으로써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의 보장을 기본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장애인 복지 분야에 대한 정부의 투자 확대와 각종 제도의 정비를 통하여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의 확대 및 장애인의 재활사업의 내실화 사업이 빠르게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장애인 복지수준은 복지선진국의 그것과 비교할 때는 여전히 많은 격차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급속히 증가하는 장애인의 기대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도 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장애인들은 취업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취업 분야도 주로 농업 및 단순 노무 등에 종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장애인의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의 증대와 더불어 장애인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특히 일상생활 활동을 현저히 제한하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손상으로 인해 장기간에 걸쳐 직업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받는‘중증장애인’들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에 경쟁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 등의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지원함으로써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돕고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특별법”과 이에 따른 시행령이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시행령 제10조제3항에 의하면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목표 비율은 공공기관별 총 구매액의 100분의 1, 1%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수성구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실적은 안타깝게도 굉장히 낮은 실정입니다.
최근 3년간의 구매실적을 살펴보면 2016년에는 0.84%로 대구시 8개 구·군 중에서 여섯 번째입니다. 2017년에는 0.51%로 일곱 번째, 2018년에도 0.70%로 역시 일곱 번째입니다.
법정의무 구매비율인 1%에 훨씬 미달할 뿐 아니라 대구시 다른 구·군에 비해 구매비율이 상당히 낮은 수준입니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 실적 정부합동 평가에서도 2017년에 ‘나’등급을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행정안전부의 지방정부 평가에 반영되어 지방교부세 등 국가예산의 지원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구는 2013년 ‘12월에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증장애인 우선구매 촉진 조례’를 제정하였지만 조례가 없는 중구와 남구보다 구매실적이 좋지 못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중증장애인들은 경쟁고용이 어렵습니다. 이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에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수성구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비율’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기에 몇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의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증장애인들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야 하며 중증장애인들이 생산한 생산품에 대한 편견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서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대구광역시 수성구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의 시급한 개정이 필요합니다. 우리 구는 2013년 12월 이 조례가 제정되었지만 조례에 법정의무 구매비율 1%에 대한 규정이 명확히 되어 있지 않습니다.
본 의원은 조례 개정을 통해 법정의무 구매비율을 명시하고 이 비율을 1%에서 2%로 높일 것을 제안드립니다. 2%로 올린다고 해서 추가적인 예산부담은 없습니다. 이미 대구시 조례는 2%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대구시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 29군데가 있습니다. 수성구에도 혜성보호작업장, 숲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대구시 희망드리보호작업장 등 세 곳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이 있습니다. 이들이 생산하는 물품에는 화장지, 비누, 인쇄물, 장갑 등 다양한 품목이 있고 청소 등의 용역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수성구도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중증장애인 생산품의 구매를 확대하며 중증장애인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행복수성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이상으로 발언을 마칠까 합니다.
긴 시간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희섭 김두현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다음은 류지호의원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류지호의원
안녕하십니까? 만촌2동, 3동 출신 류지호의원입니다.
먼저 존경하는 김희섭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
그리고 행복수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는 김대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지역의 문제점을 대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 주신 점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의원으로서가 아니라 만촌동에 살고 있는 주민의 입장에서 그동안 만촌동이 겪어온 불편함과 불평등 그리고 소외감에 대해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1974년 3차 도시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전용주거지역이 처음으로 도입되고 만촌지구, 수성지구, 대명지구에 대단위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 후 2003년 종세분화를 거치면서 만촌지구 중 만촌2동의 대부분이, 그리고 만촌3동의 일부 지역이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1974년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45년 동안 이 지역은 건물을 4층까지밖에 건축하지 못하고 군부대와 화장터, 구치소가 존재하는 수성구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의 하나로 전락하였습니다.
1981년 대구시가 직할시로 승격되면서 고산지역이 대구로 편입되고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만촌동은 노후화와 복지정책의 사각지대로 변해 가고 있는 이 현실이 만촌동 출신 의원으로서 어깨를 무겁게 합니다.
만촌동은 1968년에는 2군수사령부가, 1966년에는 명복공원 화장터가, 1986년에는 5군수사령부가, 1999년에는 대구구치소가 설립되는 등 이런 시설물의 건축에 기인한 지가하락으로 인한 재산권의 피해와 도시개발의 제약 등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실정입니다.
만촌동 일원은 도시권역이 시지권역 등으로 확대되기 이전에 대구시의 경계지역으로 지역의 도시환경 변화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만촌 메트로팔레스 아파트 건설 이전에는 국군통합병원이 자리하고 있었고 현재도 2군 작전사령부가 만촌동의 큰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근래 30여 년 전부터는 대구 시민 대부분이 혐오시설로 취급하는 화장장례식장인 명복공원과 대구구치소가 자리하고 있는 등 지역의 성장 가능성에 있어서 많은 제약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대구 수성구의 이슈가 되고 있는 연호지역의 그린벨트로 인한 재산권의 제약이나 피해만큼 만촌동 일원도 군사보호구역이나 군사비행구역의 행위제한으로 인해 많은 사유재산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히 팽창하는 도시권역의 확장과 발전이 지역민의 요구와 기대를 수렴하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수립되어진 도시계획의 설정으로 인해 달구벌대로를 중심으로 한 일부 지역은 상업지역으로 용도 지정 되어 있으나 그 뒤편은 1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되어 4층밖에 건축할 수 없는 이유로 간선도로 뒤편은 낙후되고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만촌2동 일원은 토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이 낮은 관계로 다세대 주택인 연립주택이 지속적으로 들어서고 있는 중입니다.
연립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집값으로 인해 제법 수요는 있으나 평생 자신의 집이라기보다는 거쳐 가는 집이라는 인식이 강하고 주인의식 및 공동체의식의 결여로 인한 주차문제, 쓰레기문제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바람직한 도시 발전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문제점이 발생하기 이전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관리계획이 수립되어져야만 합니다.
만촌동은 대구시 마지막 남은 저밀도 주거지역 세 곳 중 한 곳입니다. 대구시 대기환경 및 주거환경의 역할을 위해 남겨둔 취지가 있다고는 하지만 70년대부터 지금까지 지역 주민들이 느끼는 개발의 형평성과 재산상의 권리 역시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지역은 거의 50층을 건축하도록 하면서 그 뒤편 주거지역은 4층밖에 건축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일조권과 조망권의 문제를 떠나서라도 폭이 얼마 되지도 않는 도로를 경계로 상대적 박탈감이 들게 하는 등 주민 간의 갈등과 불신을 초래하여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목적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주거와 활동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하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만촌2동 일원은 지역 주민의 주거와 활동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도시계획상 대구 전체의 편의를 위해 희생되고 있는 지역이 아닌가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수십 년간 가시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혐오시설만 집중이 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도시개발의 외연 확산을 지양하고 도심 공동화를 막자는 현 도시계획의 추세를 굳이 논하지 않더라도 대구시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만촌동 일대의 용도지역 재조사가 필히 요구된다고 본 의원은 강력히 주장하는 바입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희섭 류지호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집행부에서는 5분 자유발언 내용을 적극 검토하여 구정에 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의장 김희섭
의사일정 제1항 구정에 관한 질문의 건을 상정합니다.
구정에 관한 질문 및 답변의 진행은 먼저 본 질문에 대한 구청장의 답변을 듣고 보충질문 시에는 질문하신 의원과 다른 의원의 보충질문을 모두 들은 후 구청장이 일괄하여 보충답변을 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겠습니다.
또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회의규칙 제33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본 발언시간은 20분, 보충발언시간은 10분을 초과할 수 없게 되어 있으니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조규화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규화의원
44만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동, 상동, 두산동 지역구를 둔 도시보건위원회 소속 조규화의원입니다.
존경하는 김희섭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또 사랑의 발걸음으로 함께하신 방청객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행복수성을 만들기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대권 구청장님을 비롯한 1,000여 관계공무원께도 그동안 노고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재물이 넘치고 큰 복이 온다는 황금돼지의 해! 하시는 일 소원성취 이루시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본 의원은 오늘 제2차 본회의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고 16년 동안 더부살이 하고 있는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에 대해서 절박한 심정으로 또다시 구청장님께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동사무소는 지역 주민들과 자주 접하는 행정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성구 행정업무를 보는 최하위 기관이기도 하죠.
지금의 정보화시대에 행정 고유업무였던 등·초본, 인감증명서 발급 등 민원업무는 점차 온라인 통합행정으로 전국 어디에서도 발급이 가능하여 그 기능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2000년부터는 동사무소도 주민자치센터로 명칭이 바뀌면서 동 실정에 맞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간으로 문화적인 장소와 각종 회의장 등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그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금년 1월 1일부터 우리 구 전체 23개동에서는 찾아가는 행정복지팀이 새로이 만들어져 동사무소 명칭도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그 역할 또한 민원업무와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더불어 함께하는 맞춤 복지서비스까지 가능한 복합행정으로 전환되어 동청사 환경개선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히 요구되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동청사 환경여건에 따라 동별로 행정서비스에 많은 차이를 보일 것입니다.
김대권 구청장께 묻겠습니다.
행복수성 실현을 위한 행정행위는 도대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본 의원은 공공성, 공정성 그리고 일관성이 수반되어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했을 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구 동청사 환경을 중심으로 한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수성구 23개동 행정복지센터 중 유일하게 남의 집에 더부살이하는 행정복지센터의 문제점은 본 의원이 2010년 제6대 구의원에 당선되면서부터 지금까지 해야 할 숙제였습니다. 또 두산동 주민들의 깊은 관심사이며 반드시 추진되어야 하는 사업입니다.
구청장 동방문 시마다 건의사항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때마다 구청장의 답변은 한결같이 재정이 어렵다. 두산동보다 더 낡고 오래된 동청사가 많다며 두산동 동청사 신축은 늘 외면을 받아 왔습니다.
그렇지만 그동안 수성구 동청사 신축 이전은 활발하게 추진되어 왔습니다. 지산1동, 수성1가동, 2·3가동, 만촌1동청사는 신축을 완료하였으며 금년 상반기 준공되는 범어2동과 범어3동청사는 신축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범어4동과 황금2동청사 또한 금년도 예산에 확보되어 신축 이전을 위한 부지매입비, 설계비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신축 이전에 필요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 의원이 2017년 6월 26일 제216회 제2차 본회의 때 15년 전에 가져간 두산동사무소 이제는 돌려달라고 구정질문을 한 바가 있습니다.
그 당시 이진훈 전 구청장께서는 동사무소를 이전하는 것에 재정적인 것은 큰 문제가 아니라는 답변을 하였습니다.
또한 남의 집에 더부살이 하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는 데서도 전적으로 공감을 했고 신축 이전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그러나 2019년도 본예산 등 어디에도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에 대한 계획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담당부서에서는 어떤 노력과 추진하신 바가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다만 2019년에서 2023년까지 수성구 중기지방재정계획 중에 세부 사업계획서를 살펴보면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은 2023년이 되어서야 추진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또 4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행정 속성상 장기계획은 많은 변수로 인하여 계획대로 추진될지도 의문이 듭니다. 지역구를 둔 입장에서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럼 동사무소의 역사를 되돌아보겠습니다.
그 당시 두산동 186-3번지 TBC 방송국 동편에 소재하고 있었습니다. 대구시가 지산·범물지구 신거주지역 개발로 생활하수 정화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지금의 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하려니 두산동 주민들의 반대민원은 당연하겠죠. 그 해결책으로 두산동사무소 신축을 약속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구시장이 바뀌고 신축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서 두산동 주민들은 약속이행 민원을 제기했으며 대구시는 2003년 3월 25일 현재의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1층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약이 체결되어서 지금까지 16년 동안 남의 건물에서 더부살이하고 있는 현 실정입니다.
그 당시 주민들은 대구시장의 행정에 속은 줄도 모르고 현수막을 걸고 개소식을 했다고 합니다. 그때 수성구청에서는 그냥 보고만 있었습니까?
유감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2003년 옛날 두산동 사무소 매각대금 1 억 9,513만원은 구청 세입계좌로 입금되었다고 합니다.
공유재산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되어져야 하며 매각과 취득은 공공성과 공정성 등의 균형이 수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김대권 구청장님, 동사무소 매각대금은 당연히 새로운 동청사를 짓는 데 사용되어져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16년이 지났습니다. 행정은 시장과 구청장이 바뀌어도 업무의 일관성과 연속성이 뒷받침되어 행정의 신뢰도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권 구청장께서는 그 당시 대구시장이 지키지 못한 약속을 이번에는 꼭 이행해 주실 것이라 믿어집니다.
구청장께서는 현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문제점을 알고 계십니까?
현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는 동 행정의 편의성에 맞지 않게 한쪽 모퉁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체 주민 80% 이상이 북쪽에 거주하고 있어 접근성이 매우 떨어져 이용에 불편이 많습니다.
또 무학로 10차선 큰 대로변을 가로질러 가기도 위험해 교통사고 발생이 빈번한 지역입니다.
또한 현 청사는 대구시 소유로 5년마다 무상임대를 체결하여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 화장실, 각종 부대시설이 고장 나면 매 건마다 대구시의 허락을 받아 보수하는 등 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으며 또 지나친 간섭을 동 직원은 감내해야만 하는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구청장님, 존경하는 동료의원님!
비상사태 시 주민의 생명과 직접 연결되는 장비와 관련 물품들이 보관된 곳이 어떤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본 의원이 지하 하수종말처리장 현장을 직접 확인도 했습니다. 지하 진·출입 시 환경시설공단 동부사업소의 허락을 받으면 차단기가 작동되어 동 차량 트럭을 타고 지하 400m 정도 들어가니 맨 구석진 곳에 살포기 장비, 염화칼슘 등이 놓여져 있는 것이 아닙니까?
혹시 김대권 구청장께서는 이런 기막힌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갑자기 폭설이 내릴 경우 언제 신고하고 차단기 열어주면 동 차량 타고 400m 들어가서 장비 싣고 다시 나온다면 신속한 제설작업 등이 가능하겠습니까?
이런 실정이 어떻게 명품수성 행복수성이라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이런 기가 막힌 사연이 두산동의 현 실정입니다.
열악한 환경은 이것뿐만 아닙니다. 여름철 하수종말처리장에서 흘러나오는 악취로 창문을 마음대로 열 수도 없으며 행락철 수성못의 앰프소음은 물론이고 주차난에 따른 수성못 방문객의 민원 항의 등으로 다른 동사무소에 비해 근무환경도 열악하지만 불평불만 않고 묵묵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두산동 직원이 고맙기도 하고 한편으로 미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금년도 두산동 방문 시 구청장 임기 내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을 하겠다고 주민들과 약속했습니다.
그렇지만 두산동의 행정복지센터 이전 계획은 수성구 중기지방재정계획을 보면 2023년 되어서야 추진할 계획으로 되어 있습니다.
구청장께 여쭙겠습니다.
첫째, 행정 속성상 장기계획은 많은 변수로 인하여 계획대로 추진될지도 정말 의문이 듭니다.
본 의원은 신축 이전 계획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청장께서는 신축 이전 계획을 앞당길 용의가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부지를 주민이 선정해 주면 추진하고 그래도 부지가 없다면 구청장 임기 내 공원부지에 신축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본 의원이 구청장께 질문하겠습니다.
2017년도 구정질문 이후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유독히 두산 행정복지센터만이 신축에 대해서 전자는 재정이 어려웠고 현재는 예산은 있는데 적당한 부지가 없다는 것입니까?
이 모두는 하고자 하는 구청장님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신축부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시고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매년 이 조건 저 조건만 찾지 마시고 적당한 부지를 매듭지어 주십시오. 아니면 본 의원이 추천한 부지 보람소공원과 아랫마을어린이공원 부지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신축 이전이 가능한 부지라면 행정절차상 필요한 사항을 진행할 용의가 없으신지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또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 역량강화 추진 방안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두산동 커뮤니티센터 역시 이곳 저곳 다니다 현재는 모교회 건물에 더부살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03년 매각한 1억 9,513만원은 어디로 가고 두산 주민들만이 행복센터, 커뮤니티센터를 이렇게 소외당해야만 합니까?
여기 저기 옮겨다니다 보니 커뮤니티센터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도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셋째, 두산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계획 시 커뮤니티 공간을 새롭게 마련하여 지역주민들이 편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두산동 주민의 자존심을 되찾아줄 수는 없으신지 구청장님의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끝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희섭 조규화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구청장님 나오셔서 조규화의원님의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청장 김대권
조규화의원님,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동사무소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질문해 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바쁘신데도 이렇게 두산동을 대표하는 주민 여러분께서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규화의원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지금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면서 주민들께 아주 불편한 점들도 많았고 또 과거에도 동사무소 부지를 팔면서 여러 가지 주민들께서 걱정하신 바가 많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최근에 저희들이 여러 방면에 걸쳐서 두산동 일원에 동사무소 부지에 대해서 여러 가지 많이 했었고 해서 가능성들을 발견해 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위치라든지 규모라든지 이런 측면들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걱정하시는 부분이 해결될 수 있도록 빠른 시일 내에 저희들이 긍정적으로 검토해 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특히 우리가 두산동뿐만 아니고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가 이 동사무소가 동사무소로의 단순 행정과 관련된, 민원과 관련된 서류를 떼는 곳이 아니고 이제는 주민자치의 근간이 되는 주민들끼리 모여서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또 지역의 어떤 커뮤니티를 조성해서 지역 주민들의 자주성을 높이는 공간으로 변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지금까지 동사무소들이 대부분 규모가 100평 조금 넘는 정도, 그렇게 해서 오다 보니까 아주 열악한 환경에 있었고, 앞으로는 이 동사무소를 200평 이하로는 안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200평 이상의 건물을 가지고 거기에는 우리 직원들이 근무하는 공간 이외에 주민들이 여러 역량을 가지고 결집된 의견들을 모아낼 수 있는 그러한 의지를 담는 공간으로 변화시켜야 되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층수가 어느 정도 나와야 되고 또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활용도 되어야 되고 이런 부분 때문에 동사무소 하나 만드는 데 저희들이 100억원 이상씩 육박하는 그런 것으로 예산이 나옵니다.
그래서 특히 또 이 부분을 전체적인 구 전체의 동사무소 균형을 맞추어서 조규화의원님 말씀하시는 두산동 동사무소, 만촌2동, 파동 그리고 범어4동은 지금 부지를 곧 매입단계에 있고 또 파동도 지금 부지가 거의 확정되어 가는 단계에 있어서 매입이 가능하지 않나 싶고, 그다음에 만촌2동은 여러 가지 기술적인 부분들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이번에 해결해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지매입을 빨리 추진을 하고 그다음에 설계 부분에 있어서는 상당히 공을 들여서 나갈 계획입니다.
도시 유일성도 확보해야 되고 이 동사무소들이 성냥갑 같이 찍어내듯이 지어지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설계 부분에 있어서 어떤 특단의 절차와 대책들을 만들어서 동사무소가 그 지역의 하나의 디자인이라든지 건물의 양태가 문화의 아이콘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방금 말씀하신 동사무소를 여러분들 원하시는 방향으로 밀접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 협의가 완료되면 저희들이 후속절차들을 밟아야 되는데 그것이 공유재산 관련해서의 절차하고 또 예산 추경이라는 절차를 해야 그것이 구입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들을 빨리 검토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후적지 문제도 저희들이 많이 생각 중인데 관련 동사무소들의 후적지 문제가 주민들께서 직접 사용하고 싶은 그런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렇지만 직접 사용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다 같은 주민으로서 사용하는 부분하고 배치될 수 있어서 이 점도 저희들이 충분히 고려하면서 계획을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짓게 되면 커뮤니티센터도 동사무소에 충분히 넣어서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우리 주민 여러분들께서 와계신데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겠습니다.
위치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추가적으로 주민들하고 이 정도의 위치면 되는지 그런 의견을 반영해서 저희들이 계약을 진행하고 이렇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의장 김희섭
조규화의원님 보충질문 있습니까?

●조규화의원
의석에서 - 예, 있습니다.

●의장 김희섭
다른 의원님들 보충질문 있습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상으로 조규화의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다음은 최진태의원님 나오셔서 질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조규화의원
의석에서 - 됐습니다. 예, 됐습니다.



○최진태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수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만촌2·3동 지역구 출신 사회복지위원회 소속 최진태의원입니다.
‘구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구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일하시는 존경하는 김희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님!
본 의원에게 구정에 관한 질문의 기회를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행복수성과 소통행정의 기치 아래 일등 수성을 이루고자 구정업무에 열정을 다하고 계시는 김대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힘찬 응원을 보냅니다.
아울러 수성구 의회를 찾아주신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말씀을 드립니다.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감기에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인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 지하철 2호선 만촌역 동편 고산방면 입·출구 개통과 인근 모명재를 중심으로 한 외국관광객 유치 등에 대하여 구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에도 이에 대한 수성구의회 의원님들의 질의가 있었습니다만 舊(구) 남부정류장은 만촌동 1041-1번지 일원으로 1973년 1월 27일 도시계획시설인 여객자동차터미널로 지정이 되었으며, 부지면적 1만3,108㎡(3,972평)로, 소유주는 ㈜동서개발에서 2009년 11월 23일 자로 현 소유주인 ㈜코리아와이드 진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018년 9월 18일 지역 모 일간지의 기사 내용 일부를 잠시 인용하겠습니다. 기사 내용 제목은 “대구 옛 버스터미널 이전 터들 ‘개발’ 뜬소문만 파다...”입니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함께 빈터로 남은 옛 버스터미널 부지들에 대한 개발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대구에 남은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대구시 규제와 비행안전구역, 값비싼 투자비용 등에 묶여 실제 개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수성구 남부 시외버스터미널(이하 남부정류장)의 상황은 3m 높이의 철제 울타리가 쳐져 있고, 일부 터에 입주한 음식점과 커피숍이 영업 중임을 알리는 입간판만 눈에 띄었다. 이들 부지는 2016년 12월 12일 흩어져 있던 터미널들이 동대구복합환승센터로 통합 이전하면서 문을 닫았다. 남은 터는 인근 상가 방문객들의 주차장이나 대형차량 차고지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폐장 후 2년 가까이 흐르도록 구체적인 개발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코리아와이드 경북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운영에 워낙 많은 돈을 투자해 조기 개발엔 무리가 있었다. 올해 말쯤 자체 용역결과가 나오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방침이라고 했다. 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터의 개발이 늦어지는 것은 난개발을 막고자 걸어놓은 강한 규제와 높은 초기 투자비용 탓에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규모가 가장 크고 땅값도 비싼 획지 세 곳을 동시에 개발하기 어려운데다 상업시설 의무조항도 사업성 확보에 큰 부담이 된다. 아울러 주변 도로 등을 확장하는데 필요한 1,241㎡ 규모의 터(개발 면적의 15%)를 공여해야 한다는 점도 사업성을 낮추는 원인으로 꼽힌다. 이전 터 대부분이 공군의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돼 건물 층수에도 제약이 있다.
이전 터의 규모가 커서 부지매입 비용 부담이 큰 점도 개발 지연의 이유다. 동대구고속터미널은 도로 등 기반시설 부지를 제외하고도 1만2,081㎡나 되고, 동부정류장(1만4,749㎡)과 남부정류장(1만766㎡)도 1만㎡가 넘는다. 공시지가인 3.3㎡당 1,000만원 정도로 계산해도 부지매입 비용만 360억원 이상 들고, 실거래가로 따지면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부동산 업계는 보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 원문에서 남부정류장 후적지 계획은 대구시와 수성구청에서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남부정류장 후적지가 사유지이고 대형부지이기 때문에 개발은 용이하지 않겠지만 명품 수성구의 대표 관문 도로에 이대로 도심의 흉물처럼 장기적으로 방치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때는 법원과 검찰청사 이전과 수성구청 이전 부지로 거론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이런 계획들이 무산된 듯합니다.
특히 만촌2·3동 32지구 지구단위 주택조합이 재개발을 할 경우 기존에 있던 목욕탕 두 곳이 사실상 사라질 수 있습니다.
주민의 불편을 고려하여 목욕탕 등 편의 시설과 스포츠 복합시설을 갖춘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이 요구되는 실정입니다.
주변 도로를 확장하는 데 개발 면적의 15%를 공여해야 한다는 점과 그동안 지가 상승으로 사업성이 낮아 민영개발을 하는데 난점이 제기된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역개발을 간절히 원하는 구민들을 살펴서 여러 방안과 각고의 노력으로 대구시와 소유주, 그리고 우리 구청이 가까운 시일에 개발될 수 있도록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지하철 2호선 만촌역 동편 고산방면 입·출구 개통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만촌역은 2005년 10월 18일 대구 도시철도 2호선 개통 당시에 개설된 입·출구인 범어역 방면인 좌우 1, 2, 3, 4 입·출구만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만촌2동과 만촌3동에서는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만촌2동 주민 1만2,000명, 만촌3동 주민 1만9,000명은 지하철에서 내려와 계단 84개를 올라와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 불편과 시간적 낭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만촌3동의 경우 초등학교는 대청초교 1개소, 오성중학교 등 3개소, 고등학교는 대륜고 등 4개소, 대학교는 수성대 1개소가 있는 수성구에서는 유일한 학교 밀집지역으로, 등·하교 시 학생들의 불편은 물론이고 안전에도 매우 취약한 실정입니다.
2호선 지하철 설계 당시 부족한 예산 관계로 미 개설된 고산방면 입·출구로 이용객들의 접근도가 점점 떨어지고,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 교통난과 주차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지역 상권이 침체되는 현상까지 발생되고 있습니다.
유사한 사례에 있던 지하철 2호선 죽전역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죽전역 동편의 경우 입·출구는 개통되었으나 서편의 경우 개통되지는 않았지만 대구시에서 212억원을 들여 2018년 9월에 착공, 2020년 9월 준공예정으로 지금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써 정치권에서 공약사항으로 내세웠지만 선거가 끝나고 현실화되지 못해 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은 더욱더 커져가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또한 대구 도심 중심권역이 고산, 경산방면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지하철을 개통한 지 13년이 되어가는 현시점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필연적 시설물로서 하루빨리 조성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김대권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명품 수성의 중심권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촌네거리 주변의 교통난 해소와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를 위한 적극적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노력하여 주시고, 김희섭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구민 사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리면서 제안합니다.
세 번째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만촌동 1050-2번지 일대 동진아파트 인근 개발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동진아파트 동측과 서측에서는 주상복합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만촌동 1040-14번지 일원 대지면적 3,841㎡(1,163평) 3개동 102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계획이 소정의 절차를 거쳐 대구광역시 건축위원회 심의 전달해 있습니다.
서측으로는 만촌동 1040-1번지 일원 대지면적 3,826㎡(1,160평) 2개동 152세대 규모의 오피스텔 건립계획이 2018년 12월 대구광역시 건축위원회 심의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만촌3동 동진아파트는 1984년 6월 30일에 준공(35년)된 지상 5층 47세대의 노후 아파트인데 주민들의 바람은 앞서 말씀드린 동측, 서측과 연계하여 개발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민영개발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여러 문제점이 있을 것이지만 지역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안드립니다.
네 번째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만촌동 형제봉 기슭에 위치한 모명재와 연계하여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성 두보의 후손인 두사충은 명문가의 명나라 장수로서 1차 임진왜란 때 이여송 장군의 참모격인 수륙지회주사를 맡아 원병으로 왔습니다. 이후 정유재란 때 매부 진린 도독과 함께 비장복야 문화주부로 활약하면서 업무상 친분을 쌓은 충무공 이순신과 막역한 사이였습니다.
7년 기나긴 전쟁을 끝내고 기울어져 가는 본국인 명나라로 돌아가지 않고 조선에 귀화하였습니다. 지금의 경상감영 공원과 계산동 뽕나무 골목에 기거하면서 고국 명나라를 사모했다고 하여 후손들이 모명재를 건립하게 된 스토리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모명재를 기반으로 하여 중국 등 외국관광객들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모명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리모델링하여 1층에는 한복, 다도체험실, 2층에는 음식체험실을 개설하여 2019년 4월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모명재 뒤편 관광안내소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부족하여 기존의 모명재 화장실을 관광안내소로 개조하고 있으며, 모명재 소공원을 잔디식재나 수목정비를 통하여 주변 정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 한국과 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다각적인 교류의 초석이 되는 한중우호관 건립과 주차장 및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하고 남부정류장 후적지 개발 시 중국인 쇼핑몰 등이 건립되어 볼거리, 즐길거리, 전통체험으로 붐빌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될 수 있도록 제안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장 김희섭
최진태의원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조규화의원님께서 추가 질문이 있다고 했는데 의장이 잘못 들어서, 없다고 들어서 다른 의원 질문을 했는데 조규화의원님, 지금이라도 추가 질문하시겠습니까?

●조규화의원
의석에서 - 개인적으로 청장님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장 김희섭
따로 하시겠습니까? 죄송합니다.
그리고 지금 1시간이 넘어서 잠시 정회 후 회의를 속개하였으면 하는데 이의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그러면 잠시 정회 후 11시 15분에 회의를 속개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11시05분 회의중지)